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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2

<기고문> ESG, G 지배구조에서 "의사결정구조"로... ESG, G 지배구조에서 '의사결정구조'로... 개념 정의는 중요하다. 개념을 정의하는 일은 첫 단추를 끼우는 일과 같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다음에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것처럼 개념 정의가 잘못되어 있으면 그 다음 일을 바로잡는 것이 정말 어렵다. 2020년 이후 우리나라에 ESG 열풍이 불면서, ESG가 관련된 모든 용어들의 개념과 정의를 ESG가 과도하게 휩쓸고 과잉 대표되고 있는 현상을 보며 안타까울 때가 많다. ESG가 국민 유행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SG 개념과 정의, 그리고 활용처가 제대로 알려지거나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ESG의 G를 '지배구조'라고 해석하고 사용하는 것은 좁은 해석이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버넌스의 어원은 그리스어 kubernáo로.. 2023. 1. 29.
ESG, G는 '지배구조'가 아니다. ESG, G는 '지배구조'가 아니다. 용어의 정의 = 첫 단추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용어의 정의' 이다. 용어의 정의는 첫 단추와 같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다음은 아무리 제대로 하려고 해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용어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으면 배우는 일 뿐만 아니라 그 용어를 사용하는 일상과 일에서도 꼬이는 일이 많다. 이 블로그에서 수백차례 강조한 바 있지만 이 업계에서 대표적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용어가 CSR이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올바른 정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고 이것을 기업 경영의 실무용어로 다시 정의하면 '사회책임경영'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많은 언론과 교수, (자칭) 전문가들은 CSR을 '기업.. 2022.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