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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2021 ESG 결산 _ ESG 열풍 속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2)

by Mr Yoo 2022. 1. 1.

 

2021 ESG 결산 _ ESG 열풍 속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2)

- 질문과 대답 -

 

※ 오늘 블로그는 2021년 12월18일에 열렸던 「이노소셜랩 ESG 온라인 세미나 "2021 ESG 결산 _ ESG 열풍 속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서 시간이 부족해 미쳐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정리했습니다.

 

▣ 질문 1 : 최근 ESG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저희 회사도 ESG부서를 신설하여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 목표를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환경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 하는게 전부였지만, 현재는 2050 탄소중립과 같은 공동 목표가 생겼습니다. 감축 목표는 환경 전문가의 도움 없이 계획을 구축하는 것은 워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환경 전문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2050년과 같이 초장기 계획을 정확한 숫자로써 계획하는 게 의구심이 듭니다. 이에 대한 패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답변 1 : ESG 경영의 시작점에 있는 기업들이 2050 탄소중립을 계획하는 것은 선언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실효성있는 실행 방법은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고, 그때까지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확한 초장기 계획을 세운다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탄소중립 선언을 하지 않더라도 국제협약, 규제, 법, 거래조건 등으로 인해 그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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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 제조업계에서 esg전략을 구축하는 데 있어 어떤 접근 방식을 취해야할지?

 

답변 2 : 제조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ESG 전략의 실행원칙은 동일합니다. 비즈니스 가치사슬, 이해관계자 그리고 글로벌 가이드라인... 이 세가지를 기준점(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ESG 경영의 실행원칙입니다. 글로벌 가이드 라인에 따라 비즈니스 가치사슬상의 환경과 사회 이슈와 문제를 찾아내고 그것을 비즈니스 가치사슬상의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개선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방식은 ESG 경영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이렇게 출발점을 만들어 놓고 시작하면 ESG경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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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 민관협력 차원에서 진행된 ESG 사업 중 우수사례와 이유

 

답변 3 : ESG 경영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운석과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정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하여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서울시만 하더라도 '민관협력팀'을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의 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좋은 성과를 낸 것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S기업에서 일하던 때에 서울시가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저렴한 비용에 임대하고 S기업은 카페와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와 재원을 제공하고 푸르메재단과 소울베이커리는 각각 장애인 직업재활의 현장 노하우를 더하여 장애인들이 일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사례는 기업사회공헌의 사례이기도 하지만, ESG 실행원칙에 해당하는 ISO26000와 대의적 목표에 해당하는 UN SDGs의 민간협력, 장애인에 대한 직업교육과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지원 등을 실현한 ESG 경영의 사례도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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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10년 넘게 컨설팅을 하다가 최근 기업 내 ESG담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ESG경영을 정말 진정성 있게 추진하고 싶은데 제 맘과 달리 조직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ESG경영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의욕이 너무 넘치는 건지 조직이 ESG경영에 소심한건지 요즘 제 머리 속이 복잡합니다. ESG 컨설팅을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네요. ESG경영은 추진하고 싶어하는데 막상 진도는 천천히 하려는 조직. 그 조직에서 ESG경영을 추진해야 하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고 추진해야 저와 조직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고민입니다.

 

답변 4 : 저와는 반대의 상황이시군요. 저는 기업에서 ESG를 하다가 밖에 나와서 ESG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ESG를 다루는 컨설턴트 입장에서는 ESG 실행이 가장 중요하고 큰 과업이니까 아무래도 고객(기업)에게 중요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진행해야한다고 강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ESG 경영외에도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고 우선 순위로 가져가야할 경영목표들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ESG가 최우선 순위로 자리잡기 힘든 것입니다. ESG경영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기업의 최고 리더부터 전체 구성원들에게까지 모두 확산되는 것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ESG 경영은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일이고 기업이 경영을 하는 전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멀리보고 차근차근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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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5 : CSR, CSV에서 ESG 한 때 유행일까요? 너도 나도 ESG를 강조하지만, 안 좋은 사례도 많은 듯 합니다. 안 좋은 사례를 통해 ESG의 극적인 지향점을 짧게 소개한다면?

 

▣ 답변 5 : (ESG가 한때 유행이 아니라는 답변은 세미나때 했습니다) ESG 경영의 안좋은 사례는 역시 무지하게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ESG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은 CSR을 기업사회공헌이나 CSV를 돈버는 사회공헌 정도로 이해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ESG의 궁긍적인 지향점이 기업경영전반에 내재화해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이벤트나 홍보성 행사로 여기는 기업들이 종종 눈에 보입니다. 이런 걸 'ESG 워싱'이라고도 하고 'ESG 메이크업' 이라고도 하는데 워싱이나 메이크업 수준도 안되고 개념 이해자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ESG 경영이 우리나라에서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아지기를 바래야하고 나아지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온라인 세미나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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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6ESG인증제도라는것이 있습니까? ISO26000에 대한 표준은 인증제도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평가지표 수단으로 ESG수준을 글로벌공급체인에서 인정받을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주요평가기관별 ESG 평가점수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 6 : ESG를 인증해주는 제도는 앞으로 우후죽순과 같이 많이 생길 것이라 봅니다. ESG 인증이 돈이 된다는 것을  민간인증기관들이 알기 시작했으니까요.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민간인증제도'라는 것이 있고 어느정도 자격만 갖추면 '민간인증'을 해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은 국가기술자격이 아니라 민간인증자격증입니다. ESG도 민간인증이 엄청나게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증장사를 하는 곳이 엄청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런 민간인증 ESG의 실효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한편, ISO와 같이 국제표준인증정도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ESG 중에 환경에 해당하는 인증 중 대표적인 것이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데 이 인증은 EU에서 의무화가 논의될 정도로 향후 필수 인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ESG를 통합적으로 인증해주는 ISO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ISO26000은 인증제도가 아니고 가이드라인입니다. ISO26000을 인증해주겠다고 하면 100% 사기입니다. UN SDGs를 인증해주겠다는 국내단체도 있는데 이것도 사기입니다. (이 단체의 인증소개를 꼼꼼히 보면 UN인증이 아니라 자체 민간인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UN SDGs를 인증에 사용하겠다는 발상자체가 사기이고 기만행위입니다)

 

얼마전, 산업부에서 K-ESG 를 내놨는데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지표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경영자체가 쉽지않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ESG 실행기준 자체를 낮춘 것은 올바른 방향은 아닙니다. 적어도 정부 부처인 산업부라고 하면 중소기업의 ESG 실행기준을 낮출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충분히 잘할 수 있도록 산업환경 자체를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ESG는 법적 기준을 맞추는 것이 출발점이고 거래처(대기업 납품의 경우)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는 것이 그 다음 단계이고, 그리고 나서 동종업계나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하여 ESG 자체를 기업의 차별화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 그 다음 단계의 실행목표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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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7 :   얼마전 권익위 포럼에서 ESG관련 패널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중 국민연금 관계자 분께서 참석하셔서 수탁자 책임과 함께 강조하셨던 부분이 G(지배구조)에 대한 부분 이었는데요 투명한 G를 바탕으로 E와 S를 실행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중견기업 ESG 관련 업무를 스타트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실무 조직에서 G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과연 현실적인 부분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얼마전 산자부에서 발간한 K-ESG 지표도 아직 갭차이가 많이 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막 ESG를 시작하는 기업에서 G에 대한 인식 변화를 시킬 팁이 있을까요? 

     

▣ 답변 7 : G를 지배구조로 해석하는 것은 편협한 해석입니다. G, 즉 거버넌스는 조직의 의사결정 원칙이자 체계(시스템)입니다. 따라서 ESG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E와 S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중요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이사회나 최고 경영자도 중요하지만, 기업 구성원 전체가 E와 S를 실무현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서 실무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도 이사회의 의사결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때문에 저는 ESG에서 G의 성공은 탑다운과 바텀업이 중간에서 잘 만나야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구성원들에게 ESG경영의 좋은 사례들을 시시때때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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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8 : 기본적인 질문 입니다. 국내 ESG 평가 이니셔티브가 여러 곳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기준으로 회사의 의지와 상관없이 ESG 평가를 받는것인지, 아니면 평가 이니셔티브에 ESG 평가를 위해 기업이 신청을 해야 하는것 인지 궁금합니다.

 

▣ 질문 8 : 국내 코스피 상장사는 공식적으로 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를 매년 받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기업지배구조원의 선택에 따라 ESG 평가 받기고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 선택기준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MSCI의 경우 코스피, 코스닥 상관없이 투자 대상 기업 리스트에 올라가면 평가를 진행합니다. DJSI는 DJSI가 정한 기업규모가 되어야 평가에 초대받아 참가할 수 있습니다. 국내 민간 평가로는 대표적으로 서스틴베스트라고 하는 평가사가 오래동안 ESG 평가를 해왔습니다. 서스틴 베스트의 경우도 모든 기업을 다하지는 않고 나름의 선정기준을 가지고 주요 기업들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의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나이스디엔비나 한국기업데이터와 같은 곳들도 얼마전부터 ESG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할때 ESG 평가결과를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나이스디엔비나 한국기업데이터가 기존의 자료를 활용하거나 ESG 설문항목을 만들어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현상황에서 ESG 평가를  받기위해  기업이 뭔가 특별한 행동을 해야하거나 어디에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국내 ESG 평가체계가 시작단계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ESG평가도 공신력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투자나 거래 이슈로 인해 ESG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면 서스틴베스트에 문의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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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9 : 2021년 한해 동안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기업들마다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식, 감축 목표 선정 방식 등이 제각각인데다, 여차하면 국가의 NDC로 double counting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진정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촉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질문 9 :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ESG 관련 질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답변 방식은 ESG만 아니라 모든 질문이 마찬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원칙적인 답변입니다. 원칙적인 답변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은  온실가스 주 배출원을 찾고 그것부터 줄일 수 있는 기술적 방안, 비즈니스 모델 변화/전환 방안을 찾는 것입니다. 원칙이자 정답입니다. 탄소중립 선언을 하는 유럽과 미국의 기업들도 온실가스 주 배출원에 대한 감축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라고 해서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두번째 방식은 개별 기업 맞춤형 답변입니다. 이 답변은 각 기업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확인한 다음에 우선순위, 즉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대답은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없습니다. 필요하시다면 개별 면담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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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응답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노소셜랩 ESG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마도 ^^, 온라인 세미나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Balanced CSR & ESG 유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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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대학생 ESG  온라인 아카데미 안내

 

이노소셜랩이 오로지 대학생만을 위한 ESG 온라인 아카데미를 엽니다. ESG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수강대상: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30

 강의일정 : 2022. 1.17~ 2.21 매주 월요일 저녁7~9 (5주간/5)

 신청기간: 2021. 12 27일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1일 이내로 수강 확정 메일 드립니다.

 신청링크: https://forms.gle/EDP8sqxYSRUE7AZW9

 진행방법 : 온라인 줌 강의

■ 수     : 55,000 (부가세 포함)

         : 유승권 센터장 (이노소셜랩 ESG 센터)  : 블로그_Balanced CSR & ESG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ESG MBA 겸임교수 / (공저) NEXT-CSR 파타고니아

■ 문        : esg@innosociallab.com

 홈페이지 : www.innosociallab.com

 

  일시 강의주제 내용
1 117  지속가능경영/ESG 개념과 구조, 맥락 지속가능경영, ESG를 제대로 알기 위한 개념과 구조, 역사적 맥락이해
2 124  지속가능경영/ESG 주요이슈와 실행체계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영역별 주요 이슈와  지속가능경영 실행체계 이해  
3 2 7  환경(E)경영과 글로벌 기업의 사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환경경영(온실가스,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례
4 214  사회가치(S)경영과 글로벌 기업의 사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사회가치(인권, 노동, 공정운영 등) 경영 사례
5 221  거버넌스(G)와 글로벌 기업의 사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지배구조, 의사결정체계, 이해관계자 소통과 참여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