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크 워터스1 CSR 담당자가 꼭 봐야할 영화 "Dark Waters" CSR 담당자가 꼭 봐야할 영화 다크 워터스 우리 동네 이야기... 다크 워터스... 인터넷에 뜬 영화제목과 줄거리를 보며 고향동네 이야기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물론 내 고향은 이 영화의 실제 배경인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는 아니다. 나의 고향은 강원도 정선이고 나는 읍사무소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탄광촌인 고한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고한의 냇물은 말 그대로 '다크 워터스'였다. 탄광에서 흘러나온 물 때문에 냇물은 온통 까맸고 어떤 생물도 살지 못했다. 탄광촌 산동네에는 수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어머니는 빨래대야를 머리에 이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깨끗한 물이 흐르는 냇물을 찾아 산중턱까지 30분을 넘게 걸어올라가 빨래를 하셨다. 집에서 혼자 낮잠을 자다 깨어나 빨래하러간 엄마를 찾아 울며 불며 시커.. 2020.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