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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도 '책'

탐욕의 시대 -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 (1)

by Mr Yoo 2009. 10. 23.

 

 

○ 저자 : Jean Ziegler 

○ 출판사 : 갈라파고스

○ 출판일 : 2008년 12월 15일

 

제1장 -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21p)

 

유토피아를 꿈꾼 사람들 (23p)

 

- 1792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과격파 혁명주의자의 리더였던 사제 자크 루는 "특정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다른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을 기아에 허덕이게 만들 때, 자유란 한낱 허울뿐인 유령에 불과하다. 부자가 독점을 통해서 동시대인들의 생사여탈권을 장악할 때, 평등이란 한낱 허울 좋은 유령에 불과하다. 혁명의 반동 세력이 나날이 곡식의 가격을 쥐고 흔들어 시민들의 4분의 3이 눈물 없이는 식량을 조달할 수 없을 때 공화국은 한낱 유령에 불과하다." 고 주장했다.

 

- 루이 드 생쥐스트 "자유란 먹고살 걱정이 없는 사람들이나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 세계 곳곳에서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현지의 경제 사정을 감안해서 약값을 책정한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내수시장은 매우 보잘 것 없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소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규모 제약회사들은 이들 나라의 극소수 상류층의 구매력을 기준으로 약값을 책정한다. 적게 팔아도 비싸게 파는 쪽을 선호한다는 말이다. (26p)

 

- 영국 제상이며 에라스무스를 비롯하여 문예부흥기의 정신적 지도자들과 친분을 유지했던 토마스 모어경은 1535년 참수당했다. 그는 그의 책 "국가의 최선 정체와 새로운 섬 유토피아에 관하여"를 저술했다. 유토피아는 그리스어에서 장소를 뜻하는 'topos' 에 접두사 U(부정을 뜨뜻하는 접두사)를 붙여 유토피아(U-topia) 즉, '장소가 아닌 곳'을 의미하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유토피아는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장소나 세계를 가리킨다.

 

- 유토피아는 인간의 의식이 미리 예견할 수 있는 자유와 연대의식, 나누어 갖는 행복의 도래를 표현한다. 유토피아는 결핍인 동시에 욕구로서 전 세계적인 사회정의를 위한 인간들의 모든 행동의 가장 내밀한 원천이 된다. 이러한 정의 없이는 우리들 그 누구에게도 행복이란 불가능하다.

 

- 우리가 임종의 고통 속에 놓인 순간에, 우리는 원하건 원하지 않건 우리 자신, 즉 우리의 자아를 다른 사람, 즉 우리보다 뒤에 살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만이 미완성으로 끝나는 우리의 삶을 완성시켜줄 것이기 때문이다.(29p)

 

-  생쥐스트는 그의 생사를 결정할 판정관들인 파리 공안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 "나는 나를 이루고 있으면서 당신들 앞에서 말을 하는 이 먼저 덩어리를 경멸합니다. 당신들은 나를 처형하여 이 먼지 덩어리의 입은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세기가 지난 다음, 아니면 하늘나라에서라도 나한테서 나만의 독자적인 삶을 앗아 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보십시오"

 

-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주의 - 본 책에 대한 요약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입니다. 이는 본문의 내용에 대한 주관적인 읽기가 바탕이 되어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 요약하게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어지는 블로그 내의 요약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거나, 본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오롯이 담고 있다고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단지 블로거 자신의 독서활동에 대한 일종의 채찍질이며, 망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기억하기 위한 정리의 방편으로 단지, 이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요약을 참고하시되, 직접 책을 구입하여 읽어 보시는 것입니다. / 쉽게 말씀드리면, 과제나 리포터, 독서감상문 제출을 위해 제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참고 하시면 별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