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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CSR은 나에게 사명 - LG전자 CSR팀 김민석팀장..

by Mr Yoo 2015. 1. 31.

 

 

 

 

기업사회공헌실무자 인터뷰

 

CSR은 나에게 사명(使命) - LG전자 CSR팀 김민석팀장

 

한동안 뜸했던 기업사회공헌실무자 인터뷰를 2015년 새해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올해 첫번째 손님은 LG전자 CSR팀 김민석팀장(부장)님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LG전자는 LG그룹 내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대기업 중 통합적이고 균형잡힌 CSR을 상대적으로 가장 잘 구현해 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입니다. 그 LG전자에서 CSR팀을 맡아 일하고 있는 김민석팀장님을 지난 1월30일 저녁 강남 SPC Square에서 만났습니다.  2시간여의 인터뷰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유 : 반갑습니다. 팀장님... 연초라 많이 바쁘실텐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 네.. 바빠도 사람 만나는 일은 좋습니다. 오늘 낮에는 직원들과 영등포 광야교회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왔는데, 노숙자분들을 뵈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우리회사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유 : 추운데.. 수고 많으셨네요.... 제가 알기론 팀장님은 일반 회사업무를 하다가 CSR팀으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CSR팀에서 일하게 되셨는지요?

김 : 네.. 저는 학교에서 환경공학과 경영을 전공하고, 삼성에버랜드 시설환경팀과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매업무를 했습니다. LG전자로 이직하고나서도 6년 정도 계속 구매업무를 맡아서 했습니다. 구매관련업무를 12년 정도 한 셈이죠..... 2010년 후반기에 LG전자 내부에서 CSR팀 지속가능경영 담당자를 사내공모 했어요. 처음에는 나랑 상관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CSR팀에서 연락이 왔어요. 당신이 지속가능경영업무에 적임자인 것 같다고...

 

유 : CSR팀에서 어떤 부분 때문에 김팀장님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었나요?

김 : 그당시 지속가능경영업무와 관련하여, 환경에 대한 전문지식, 리스크대응업무 관련경험, HR업무 관련경험, 협력사관리 경험, LG전자근무경력, 글로벌업무역량 등이 조건이었는데... 그 조건에 적합한 사람이 별로 없었나봐요...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팀 동료가 저를 좀 알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CSR팀장님께 추천했다고 하더라구요... ^^

 

유 : 일반 회사원들에겐 CSR이 낯선 용어였을 텐데... 흔쾌히 부서이동을 결정하셨나요?

김 : CSR팀장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기회다". 마치 사명(使命)을 받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스물네살 대학생때 인생에 대한 회의적인 고민과 함께 굉장히 무기력한 시간을 몇개월동안 보냈거든요...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다시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내 삶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평일 저녁에는 야학(夜學)교사도 하고 주말에는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회사에서 업무로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제가 믿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2011년부터 LG전자 CSR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유 : 실제로 일해보시니까 어떻든가요?

김 : 좋았죠...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고... 배우는 것도 많고...... 저는 운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LG전자가 2008년경부터 지속가능경영과 CSR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한 조직을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CSR을 시작하기로 결정하신 부사장님이... CSR을 단순히 기업사회공헌활동이 아닌, 기업의 통합적 사회책임활동이라고 이해하신 후.. 굉장히 많은 공부와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그 결과.. LG전자의 CSR을 지속가능경영과 연결된 통합적 CSR로 정의하고, 그렇게 조직과 업무 R&R(Role and Responsibilities) 만드신 거예요.. 2011년에 CSR팀으로 부서이동을 한 후에 이런 좋은 환경속에서 일하게 되면서, CSR에 대한 바른시각을 갖고 균형잡힌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유 : 그럼.. LG전자에 CSR팀 구성은 현재 어떻게 되어 있나요?

김 : 전체 팀원이 10명인데.. 3파트로 나뉘어져 있어요.. 기업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외부대응 업무입니다. 기업사회공헌은 알다시피 사회공헌분야 업무를 맡고 있고, 지속가능경영부문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제작과 CSR과 관련된 다양한 지표관리, 리스크관리 등을... 외부대응업무는 기업특성상 CSR에 대한 글로벌한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유 :  CSR에 대한 글로벌한 요구사항이 많은 가요?

김 :  아무래도, LG전자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망과 제조공장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한 CSR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CSR에 대한 중요성과 민감도가 높은 유럽시장에서는 시시때때로 우리회사에 대한 CSR 지표를 요구합니다. 2008년 CSR을 본격적으로 회사 경영체제에 도입하기 시작한 주요한 이유도.. 변화하는 글로벌 CSR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 : 그렇다면.. LG전자 본사 CSR팀에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외지사와 공장의 CSR업무를 모두 통합해서 수행하고 있는 건가요?

김 :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구요... 현지의 상황은 현지직원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전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정책방향을 본사에서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과 대응은 현지 지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본사 CSR팀에서 Control Tower 역할을 하고 현지 사업장과 공장, 지사마다 CSR Manager 가 최소 1명씩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일년에 한번씩 한국에 모여 컨퍼런스와 교육을 합니다. 올해의 CSR방향과 중요사항에 대한 토론과 현지상황에 대한 브리핑 등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올해 어떤 CSR업무에 중점을 둘지 결정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 : CSR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간 의사소통과 협업은 잘 이루어지겠군요.. 그렇다면.. 다른 부서와의 의사소통과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김 : 회사내에 '지속가능경영 임원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 실무팀장회의'가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임원위원회에서는 CSR에 대한 전사적인 큰 방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면, 실무팀장회의에서는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방향과 정책을 어떻게 실제업무에서 현실화 할 것인지에 대한 토의를 하게되고, 실행방안을 마련합니다. 이렇게 임원과 팀장선에서 어느정도 CSR에 대한 의사소통과 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실무자선에서 다른 부서의 협업을 이끌어 내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상황입니다. 

 

유 : 내부에서는 의사소통과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군요...그렇다면.. 외부와의 의사소통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요? LG전자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사항을 어떤 방식과 채널을 통해 듣고 있습니까?

김 :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조직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권, 노동, 환경, 사회공헌, 글로벌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외부전문가들을 위원회로 구성해 주제를 정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외부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위원회는 통상 1년 정도 같은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고, 그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해서는 실행과 평가를 통해 다시 피드백을 하고 있습니다. 

 

유 : 범위를 조금 좁혀서.. LG전자의 사회공헌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김 : 제가 처음 CSR팀에 왔을때는 솔직히 기업사회공헌에 대해 잘 몰랐어요...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나름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기업사회공헌도 봉사활동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와보니까... 기업사회공헌은 봉사활동이 아니라... Management 더군요... 그래서 한 2년정도는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LG전자의 기업사회공헌은 두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하나는 LG전자의 특성과 핵심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또 다른 하나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효과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유 : 결국, 기업적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최대한의 사회적 효과를 얻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김 : 네..  예전에는 '진정성' 이라고 할까... 기업의 특성을 살리기 보다는 순수한 지원활동을 하는 것이 더 좋게 평가되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기업의 특성이나 핵심역량을 활용하지 못한 기업사회공헌에 대해서는 안좋게 평가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LG전자 아닌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차별성 없는 사회공헌활동보다는 LG전자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무엇인지 찾고... 또한 사회적으로도 LG전자의 역량이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딘지를 찾아서, 그 곳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현재 LG전자 사회공헌의 방향입니다.

 

유 : LG전자의 경우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던데요? 맞나요?

김 : 네.. 사회적기업의 경우 어느정도 사회적분위기와 대세에 따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들처럼 무턱대고 사회적기업을 직접 설립하거나, 일부 자회사를 사회적기업으로 변환하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완전히 다른 철학과 운영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게 되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우리회사가 가지고 있는 제조업이라는 핵심역량을 살려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제조관리, 품질관리 측면과 기업경영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회적기업가들에 대한 경영교육.. 그리고 판로개척이라는 세가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바이맘'이라는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난방텐트를 영등포지역의 쪽방과 독거어르신 댁에 설치해 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왔는데.. 바이맘과 같이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을 돕고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도 기업사회공헌 담당자의 기쁨과 보람인 것 같습니다.

 

유 :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어떤가요?

김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해외 현지 지사의 의견을 가능한 많은 부분 존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회공헌이라는 것이 현지사정을 잘 반영해야 하는데.. 서울에서 전 세계의 상황을 다 파악할 수는 없으니까요... 대신 본사차원에서 글로벌 NGO들과 협력해서 직접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몇가지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해외에 많이 다녀왔습니다.

 

유 :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는 기업사회공헌실무자들이 어떻게 하면 기업사회공헌업무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 입니다. 팀장님이 생각하실 때 기업사회공헌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어떤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 :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습니다. 회사내에서도 CSR팀에 가기 위해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하나요? 라고 많이 묻곤하는데... 저는 그때마다 사성(四性)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어느 신문 칼럼에도 쓴 적이 있습니다. 배로 비유하자면.. 물길을 헤치고 나가는 뱃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 '비전'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사회공헌담당자는 회사내의 다른 업무와는 조금 다르게 사회공헌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명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회를 지금보다 좋게,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비전과 사명감이 가슴 속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 팀장님처럼.. 하나님으로 부터 사명을 받아야 겠네요^^?

김 : 어느정도 그런 부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배에서 가장 높이 솟아올라 먼 곳을 바라보고 배가 나아가야 할 항로를 살피는 망대가 있는데요.. 저는 기업사회공헌에 있어 망대의 역할을 하는 것을 '전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성' 이 없거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기업사회공헌이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것이죠... 전문성을 높게 쌓으면 쌓을수록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 : 사명감과 전문성... 세번째는 무엇입니까?

김 : 세번째는 배로 치자면.. 추진력을 내는 엔진이나 스크류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네트워크, 협업능력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기업사회공헌은 기업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기업 내외부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협업해야지만 가능한 업무입니다. 기업사회공헌담당자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주장이나, 자기 회사의 입장만 주장하면서 독불장군방식으로 일한다면.. 그 사람은 기업사회공헌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그런 기업사회공헌담당자를 만나는데.. 제가 다 부끄럽고, 송구할 때가 있습니다.

 

유 : 사명감, 전문성, 협업능력... 마지막 네번째는 무엇인가요?

김 : 배의 밑바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배 밑바닥이 구멍이 나면.. 다 소용이 없죠... 그 밑바닥에 해당되는 것이 투명성, 윤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사회공헌담당자는 '돈'을 다루는 업무이기 때문에.. 투명성, 윤리성, 공정성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명감, 전문성, 협업능력을 아무리 잘 갖추어도 돈에 대한 사적인 욕심이 있거나... 외부의 개인적인 청탁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면.. 그리고 그 청탁에 대한 대가를 받는 다고 하면.. 그 사람은 절대로 기업사회공헌담당자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 : 비전(사명감), 전문성, 협업능력, 투명성(윤리성)... 완벽한 네가지 조건이군요.. 김팀장님께서는 이 네가지를 잘 갖추고 있나요?

김 : 늘 노력하는 편이죠.. 특히 전문성 부분에 있어서...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CSR업무를 한 3~4년 해보니까... 좀 알 것 같더라구요... 기업내부나 외부에서 자꾸 전문가로 인정해주니까... 조금 우쭐해진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까.. 저보다 훨씬 고수인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좀 겸손해지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고수님들을 찾아 뵙고, 한수 배우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유 : 그러시군요... 저도 네가지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올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 : 그럼요.. 올해는 자주 뵙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도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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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해 첫번째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SPC그룹 양재사옥.. 바로 길 건너편엔 LG전자 R&D 센터빌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보이죠...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보입니다. LG전자의 통합적 CSR이 잘 자리잡고 좋은 성과를 내어, 사회공헌활동에 심각하게 편중되어 있는 우리나라 대기업의 CSR활동이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김민석팀장님... 화이팅!!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블로그 찾아주시는 여러분 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토요일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