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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지속가능보고서 어떻게하면 잘 쓸 수 있을까?

by Mr Yoo 2022. 2. 12.

 

지속가능보고서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동영상)

 

※ 본 동영상은 지난 2022년 1월26일에 진행되었던 이노소셜랩 ESG센터 온라인세미나의 영상을 편집하여 공개하는 것입니다. 아래 글은 영상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동영상 시청 바로가기 ☞ 클릭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왜쓰지?

 

코스피 상장사는 2030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의 상장사는 2025년부터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데요. 코스피 사장사가 아니더라도 해외 투자자 및 기타 평가 기관의 정보 공개 요청에 따라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평가와 투자 대응을 위해서만 필요할까요?

 

기업 ESG 실무자 입장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유 센터장은 실무자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현황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이 ESG 경영 성과를 외부에 알리려고 노력하지만, 실상 정말 경영활동을 잘 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할 기회는 적은 편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전 과정은 글로벌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발간 프로세스별 TIP

 

기획, 작성, 검토/검증, 발간/활용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고서 기획 단계에서, 교육을 통해 보고서 구조와 제작 프로세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선두 기업의 다양한 보고서 스타일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라면, 이런 준비 작업이 보고서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고서 발행을 위한 TF를 구성한다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역할뿐 아니라 각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권한과 역량을 갖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성 단계에서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기반의 현황 진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사의 강점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작성이 시작된다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검토/검증 단계에서는 외부 검증 이전에 내부 검증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디자인을 입히기 전에 상부에 보고하고,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이루어진 뒤 디자인을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발간/활용 단계에서 신경쓸 부분은 번역입니다. 외국에서 투자를 받는 경우엔 더 중요하겠죠. 가끔 번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보고서가 오히려 기업의 격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컨설팅, 필수? 선택?

 

선택입니다. 컨설팅 없이도 기업이 자체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본 교육, 보고서 작성 교육은 꼭 듣고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후 글로벌 가이드라인 기반으로 현황 진단을 받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반대로 제작 대행 컨설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통 턴키 방식이라 칭하는데, 계약한 컨설팅 회사에 자료를 넘기면 모든 작업을 대신 진행합니다. 이런 경우, 기업 ESG 실무자가 수년간 보고서를 발행했다 해도 자사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보고서 가이드 컨설팅은 보고서 작성 경험이 없는 담당자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 컨설팅은 필요에 따라 추천하기도 합니다.

 

#글로벌 가이드라인 현황 진단

 

기업별로 경영 환경에 따라 이해하고 참고해야하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모두 상이합니다. 몇 가지 예만 들어보면, 지속가능경영 실행 측면에서 참고해야 하는 ISO26000, OECD 가이드라인, UNGC 가이드라인, 지속가능경영의 대외적 목표인 UN SDG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 GRI Standard, 파리기후협약과 관련된 TCFD, 세계경제포럼 회원사라면 고려해야 할 WEF 가이드라인, 미국의 투자를 받고 있거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면 SASB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걸 모두 어떻게 따를 수 있을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 70% 정도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 센터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ISO26000만 제대로 이해하고 핵심 가이드라인으로 삼는다면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 성공 포인트

 

1) 산업별 글로벌 리딩 기업 보고서 최대한 많이 탐독하기!

2) 구성원 대상 교육, 현황 진단, 체계 정비/구축, 개선과제 도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3) 컨설팅 업체 의존도 줄이고 가능한 자체적으로 만들기!

4) 담당자 혼자가 아니라,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기!

5) 문제 해결과 개선의 과정을 보고서에 담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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