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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도 '책'

마켓 Market 3.0 - 미래의 시장

by Mr Yoo 2010. 6. 11.

                        

 

 

 

                                          ** Market 3.0

                                          ** 저   자 : 필립 코틀러 (현존 마케팅 학자 중.. 킹! 왕! 짱!)

                                          ** 출판사 : 타임비즈 

                                          ** 발행일 : 2010년 5월 20일 (따끈~ 따끈~)

                                          ** 가   격 : 14,000원 (인터넷 잘만 이용하면 12,000까지 가능)

 

 

자, 이제 숨을 좀 가다듬고, 따끈 따끈한 초판의 설레임을 뒤로하고, 2장을 펼쳐 볼 때이다. 2장의 제목은 거창하게도 미래의 시장, 미래의 마케팅(Future Model of Market-ing 3.0 / 이게 어떻게 이렇게 번역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도...)이라고 한다.

 

3.0 시장에서의 마케팅은 곧 기업 전반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마케터나 마케팅 부서의 변화 뿐 아니라 경영철학을 포함한 기업 시스템 전반의 변화를 요구한다. (53p) - 그렇다.  코틀러 할아버지는 뭐니 뭐니해도 마케팅의 대가이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은 일개 부서의 일이 아닌, 기업의 정신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변화시키는 혁명 또는 전신성형, 그것도 아니면, 체질변화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계속해서 읽어 보자...

 

마케팅의 미래, 수직을 넘어서 수평으로 - 오늘날 신뢰는 '수직적 관계' 보다는 '수평적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향이 있다.  소비자들은 기업보다도 동료 소비자를 신뢰한다. 소셜 미디어의 융성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기업에서 동료 소비자들에게로 이동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60p) - 1990년대 이전, 즉 인터넷이 전 세계를 뒤 덮기 이전에는 상품에 대한 정보는 대개 기업이 제공하는 일방적인 광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웃이나 커뮤니티에 의해 상품의 정보를 나누고, 토론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상품에 대한 고객평이 상품의 판매를 주도하는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인터넷상의 수많은 상품정보사이트와 동호회들은 멋드러진 상품광고에 현혹된 소비자들이 번뜩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업의 여러 구성원들에게 솔직한 답을 구한다면 그들 중 상당수는 '마음 깊은 곳에서는 고객을 최고의 우선순위로 여긴 적인 한 번도 없다'고 고백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한 신뢰가 하락한 데 대한 책임을 절감해야 한다. (62p) -   짝! 짝! 짝! 박수를 아니 칠 수 없다. 고객이 첫째가 아닌, 회장님이 첫째, 사장님이 둘째, 부사장님이 셋째... 그리고 고객은 아마도 일곱이나 여덟번째 순위에 서 있는 것이 기업의 현실이고, 또한 기업 사회공헌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할 일이다.

 

성공을 꿈꾸는 기업들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공동창조와 커뮤니티화, 그리고 캐릭터의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64p) 공동창조의 핵심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은 이른바 프랫폼을 창조해야 한다. 둘째, 네트워크에 속한 개인 소비자는 자신의 독특한 개성을 반영해 그러한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함으로써 소비자 네트워크의 커스터마이징 노력을 모두 통합해 원래의 플랫폼을 보강하고 발전시킨다. - 뭔 소리냐고? 책을 사서 읽어 보시면 다 아실 수 있다.

 

이어서, 공동체와 커뮤니티를 선물하라, 기업에 인격을 부여하라..

 

그리고, 영혼에 호소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3i 모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 이것까지 여기에 요약하면, 출판사에서 전화가 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담주에 3장을 소개하기로 한다. 

 

내용이 부실하다고, 무슨 말씀.. 여기는 책 소개란이지.. 책 요약하는 곳이 아니란 말씀... 책은 직접 사보시는 것이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