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팝송 중에 한 곡은 Julie London 이 부른 'Fly Me To The Moon' 이다.
만일, 나에게 인생, 마지막 순간에 듣고 싶은 노래를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도 이곡을 선택 할 생각이다.
노래도 좋지만, 추억이 담겨 있음에.. 그렇다. (라디오에서 마침 이 노래가 흘러나오니.. 옛 생각이 나네~)
어쨋거나... 이어서.....
기업사회공헌담당자로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람이 좋으냐 아니냐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사회복지를 학부에서 전공한 졸업생들의 취업선호 1)순위는 사회복지공무원이고, 2)순위는 기업사회공헌담당자, 3)순위는 국내외 유명한 재단이나 사회복지단체(공동모금회 같은~~)라고 한다. 예전처럼 사회복지시설이나, 복지관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특히나 서울소재의 이름있는 학교의 사회복지학과 출신 학생들은 사회복지현장기피현상까지 있다고 한다. 이런 소문이 마냥 헛 소문은 아닌 것이, 최근에 서울, 경기지역의 열몇개 사회복지시설을 다녀봤는데, 대부분의 초임 실무자들이 지방대학의 사회복지학과 출신들이거나, 학부를 사회복지학을 하지않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를 공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사회복지학과도 이제는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시대가 된 것이 분명하다. 직업적 안정성과 재정적인 보상이 보장 되는 직장이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들의 선호인 것을 보면.... 사회복지학과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가 보다. 나는 이런 흐름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입장도 아니거니와, 별로 할말도 없는 사람이다. 단,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기왕에 사회복지학과 졸업생들이 기업에 사회공헌담당자로 입사하고 싶다고 한다면, 잘 준비해서 왔으면 하고, 그리고 운 좋게 입사한 후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람이 사회공헌업무를 하니, "참 잘하네..." 라는 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바램이 모아져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앞으로, 나는 이 블로그에서 기업사회공헌을 담당하는 실무자에 한 사람으로써, 기업사회공헌담당자를 꿈꾸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졸업생, 그리고 이제 막 기업에 입사해서 사회공헌업무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선배의 한사람으로써 그동안의 실수와 실패를 까발리고, 성공의 뒷면을 보여주고 고백함으로써 후배들이 나 보다 훨씬 나은 기업사회공헌담당자로써 자리잡고, 또 그 기업이 올바른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를 원한다.
본 편을 시작하기 전에, 도대체 너는 뭔데... 이렇게 잘 난 척하는 거냐?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동안 거쳐온 직장들을 간단히 소개하고 오늘은 이만 줄일까 한다. 내일 또 밥벌이 하러 가야하니까....
본 편 시작은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은 무슨 일을 하나? " 이정도로 해볼까 싶다.
1999년12월 ~ 2003년 2월 : (사)들꽃청소년 세상, 들꽃피는 학교 그룹홈 생활교사 근무
2003년 2월 ~ 2003년 5월 : 청소년보호위원회 청소년보호종합지원센터 근무
2003년 6월 ~ 2006년 5월 : 이랜드복지재단 근무
2006년 6월 ~ 2008년 8월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근무
(2007년 12월까지 들꽃피는 마을 그룹홈 생활교사 겸임)
2008년 8월 ~ 2012년 1월 : 한미글로벌(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근무
2012년 1월 ~ 현재 : SPC(주), SPC 행복한 재단 근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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