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고민을 낳고, 고민을 나누면 방법이 생기겠죠..
Mr Yoo의 기업사회공헌블로그 누적 방문객 5만 (잘나가는 블로그는 하루에도 몇만명씩 들어온다는데...근 1년만에 겨우 5만~~^^) 돌파기념으로 조촐한 오픈 파티가 있었습니다. 처음 생각에는 한 다섯분 정도 모이면.. 간단히 식사하고, 치맥이나 먹으면서 사는 이야기 좀 하려고 했더니.... 예상외로 오시겠다는 분들이 넘쳐나서... 신청자가 서른한분이나 되었습니다... 깜놀~~!! 긴급대책이 필요하여.. 지인들과 대책회의를 마련하였습니다. 참석인원수를 늘리고 수다모임컨셉에서.. 약간의 세미나 형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드디어 오픈파티 당일... 참석신청을 하신 서른한분 중에... 미모와 나이순으로 열다섯분을 선발(?)하여 모셨습니다. 모든 모임이 그렇듯 당일 갑작스런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몇분이 못오셨구요... 조촐하게 치킨과 피자를 시켜서 (조촐하게 시켰는데.. 우왕~ 두달용돈이....ㅠㅠ)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의미에서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유진님 (KT&G 장학재단) - 실무자 단계를 넘어 중간책임자와 기획자로 일하게 되는데.. 회사 사회공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이십니다..
*김영우님 (햇빛트리 공부방) - 수원에서 오신 서른살 열혈 총각 공부방대표님... 사회복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쩌다가 시작한 일이 대표까지 되셨다고 합니다. 기업과 사회공헌 파트너십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멋진 청년이었습니다.
*김진희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배분팀에서 기업의 지정기탁사업(기업들이 모금회에 기부할 때.. 모금회 마음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처를 지정해서 기부하는 것)을 맡고 있는 분인데요.. 사회복지사로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기업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회공헌사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싶다는 외모 출중한 미인~~ *^^* 이셨습니다.
*장보배님 (한국수력원자력) - 요즘 원자력발전소 부품시험성적서 위조사건으로 인해... 회사 분위기가 많이 어려울 텐데.. 힘든 발걸음 하셨습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발전의 기업사회공헌중장기발전방향과 체계수립을 고민하고 계신데... 어려운 과제를 맡으신 것 같아요^^ 같이 고민해 보도록 하지요...
*이승훈님 (HSBC) - 일반 은행원으로 입사하셔서..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가.. 사회공헌업무까지 하게 되신.... 그래서 고민이 많으신 이승훈 차장님... 기업사회공헌실무자간에 끈끈한 네크워크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지요^^
*천은정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기업사회공헌팀에서 기업과 복지기관과 연계해주는 업무를 하고 계십니다.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가 없는 기업들의 변화무쌍한 변덕(!)들을 어떻게 하면 잘 조율해서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으신.. 역시 한미모 *^^* 하시는 열혈 사회복지사이십니다.
* 손명관님 (푸르덴셜재단) - 요즘 외국계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과 관련 된 외국계회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부쩍 늘었습니다. 푸르덴셜재단도 마찬가지인데요... 이제 기업사회공헌에 발을 내딛고... 먼 길을 가고자 하시는 멋진 분이셨습니다.
* 허정익님 (LG전자) - 멀리 창원 LG전자 연구소에서 오신 분으로.. 차비를 보태드려야 하나.. 고민했던 분이었습니다. 오시지 말라고 메일을 보냈는데도.. 뜻을 굽히지 않으시고.... 참석해주셨습니다. 기업사회공헌과 관련된 업무를 하시는 분이 아님에도.. 순수하게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인해 참석하셨습니다. 멀리서 오시느라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 김해진님 (한국특허정보원) - 저도 이런 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는데요.. 아무튼... 원장님이 바뀌실 때 마다..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가 달라서.. 애를 먹고 계신 분입니다. 직원들에게 사회공헌과 관련된 좋은 정보와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 보신다고 합니다....
* 박선영님 (홍보관련 회사) - 명함을 받지 못해서 어떤 회사에 근무하고 계신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홍보대행사의 경우 기업의 사회공헌과 관련된 홍보를 대행해야 하는 일이 많으므로,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공부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블로그 글을 프린트해서 밑줄 그으며 공부하신다고 하니... 블로그 글을 좀더 정성을 다해 써야겠다는 부담이 화악~ 느껴졌습니다.
* 이태희님 (사회복지사) -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시다가 잠시 휴식의 기간을 가지고 계신분으로 향후 기업사회공헌분야에 진출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좁고 어려운 길에 가려고 하시네요.. 화이팅입니다^^
* 함영필님 (아름다운재단) - 아름다운재단에서 배분업무와 프로젝트 관리를 하고 계신분으로 기업사회공헌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동시에.. 아름다룬 재단과 같은 순수 민간 재단에서 기업사회공헌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중이십니다.
* 특별 게스트 - 박바름님(한미글로벌 따뜻한 동행) 김미경님(하나투어 CSR팀) 고현주님(SPC 해피봉사단) .. 이번 블로그 오픈 파티를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어쨋거나..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고민들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만파티에 못오신 분들을 위해 십만파티도 준비하고 있으니...쫌만 기다려 주세요... 한 내년 이맘때 쯤 되겠지요^^
다시한번... 오만파티에 참석해주신... 그리고 파티에 도움을 주신 분들...모두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 싸랑해요~~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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