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lanced CSR & ESG

Balanced CSR _ 2016년 블로그 간판 바꿉니다.

by Mr Yoo 2015. 12. 31.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Balanced CSR _  2016년 블로그 간판 바꿉니다.

 

 

 

기업사회공헌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를 접고 Balanced CSR로 리모델링 합니다.

 

2008년 가을에 'Mr Yoo의 PM'으로 소박하게 시작한 블로그가 2012년 7월에 '기업사회공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로 바뀌면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고, 이 블로그가 소통의 장이 되어 기업사회공헌과 관련된 좋은 분들을 참 많이 만났습니다.

 

시작할 때는 아주 단순하게 기업사회공헌담당자 개인의 실무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였는데..  어느새.. 블로그의 글들이 하나 둘.. 기업사회공헌의 울타리를 넘어 CSR의 영역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곰곰히 고민해보니 블로그의 간판을 바꿀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양적성장을 해 온 우리나라의 기업사회공헌은 기부, 장학, 봉사활동 등 자선사업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채 이미 수년전에 그 한계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기업경영과 분리되어 단기적, 수량성과중심적, PR지향적인 현재 우리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하면 할 수록 오히려 일반 시민들에게 외면 받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다 몇십년을 앞선 외국의 CSR, 기업사회공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한국의 기업사회공헌에 대해 "기업경영과 통합되지 못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좋은 이미지 형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이 본질적인 경영활동에서 법적,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회공헌활동만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서... 나머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것들이 절대로 가려지거나, 상쇄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기업사회공헌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블로그를 통해 3년 넘게 반복하면서 얻은... 현시점의 저의 결론은 "기업사회공헌을 잘 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CSR(Balance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하면 된다" 입니다.

 

 

기업이 CSR에 대한 균형잡힌 바른 개념을 정확히 인지하고, 기업의 최고 경영자에서부터 말단 현장직원까지 경영현장에서 실무를 통해 CSR을 실천해 간다면... CSR, 기업사회공헌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저절로 CSV, 지속가능경영까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착한 기업인 '척' 포장하는 'PR_기업사회공헌'의 시대가 가고, 올바른 경영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 발전해 가는 '사회책임기업 SRC(Social Responsibility Corporation)'의 시대가 (늦었지만) 우리나라에도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과 고민끝에 블로그의 간판을 "Balanced CSR..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요?" 로 바꿨습니다.

 

이 간판을 걸고 2016년에도 어김없이 일주일에 한번씩 매주 일요일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1월3일.. 첫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