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anced CSR _ 인터뷰
지속가능경영 그리고 CSR
-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연구원 박정호 연구원 -
2016년 첫번째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2016년 블로그 목표 중에 하나가 한달에 한명씩 CSR과 관련된 실무자 인터뷰를 싣는 것이었습니다. 1월이 다가기 전에 첫번째 인터뷰를 싣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첫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연구원의 박정호 연구원입니다. 반갑게 박수로 맞이하겠습니다. 짝! 짝! 짝! 짝! ^^;;
박정호 연구원은 POSCO 1% 나눔재단 나영훈팀장님의 소개로 3년전에 처음만나 기업사회공헌이나 CSR관련된 지인들과 함께 가끔 식사를 했던 사이입니다. 지난 주 27일에 상공회의소로 찾아가 맛있는 부대찌게도 먹고, 커피 한잔하며 지속가능경영과 CSR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그 인터뷰를 싣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Q. 한국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해는 어느 정도인가요?
A. 모든 기업이 '지속적인경영', 즉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에 대해서는 엄청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등 기업과 기업을 둘러싼 환경, 사회(이해관계자들)가 더불어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단순히 기업 혼자만의 이기적 생존이 아닌, 통합적, 상생적 의미의 '지속가능경영'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시장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해하고 실천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극소수의 대기업들마저도,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큰 그림을 가지고 통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였다기 보다는, 시작하게 된 히스토리에 따라 그 이해와 실천이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환경관련부서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시작하고 주도한 기업의 경우, 지속가능경영이 법적인 환경규제를 따르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고, PR이나 홍보, 마케팅쪽에서 시작한 경우는 지속가능보고서라든지, 공익광고, 캠페인, CRM(공익연계마케팅) 등의 외부로 보여지는 것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회공헌부서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시작하고 주도한 기업의 경우는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이나, 기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 2015년을 현 시점으로 했을때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어떤 상황인가요?
A. 2008년 미국금융위기가 오기전 4~5년 동안이 우리나라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뭔가를 해 보려고 했던 시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외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표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발간인데, 2003년 이후부터 시작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2008년을 정점으로 그 이후에는 정체상태에 있다가, 최근 몇년간은 발간 기업의 수가 오히려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국내기업들의 상황이 장기적 관점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형편이 못되고, 단기적 생존에 매달려야 할 만큼 치열하고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의 3대 축 _ Triple Bottom Line
(출처 : http://sustainability.autodesk.com/blog/triple-bottom-line-for-green-infrastructure/)
Q. 지속가능경영의 3대축 TBL의 관점에서 볼때,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그나마 잘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요?
A. TBL의 3대 영역 중.. 그나마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영역은 '환경영역'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기업들이 특별히 환경영역에 관심이 있거나,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의미보다는 다른 영역에 비해 법적으로 '환경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법적인 규제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이나 CSR을 실천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나요?
A. 개인적인 생각이라기 보다는 나타나는 현상자체가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사회공헌이나 지속가능경영, CSR과 관련된 다른 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실무자에서부터 팀장, 임원, 최고 경영자에게까지 몇 단계에 걸쳐 복잡하고 지루한 의사결정과정을 거치는데, 환경분야의 경우 실무자들이 '이거 지키지 않으면, 회사가 벌금 물거나, 공장문 닫아야 합니다' 라고 보고하면, 복잡한 의사결정 없이,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기업은 법적 테두리내에서 영리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법적인 규제가 가장 강력한 외부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NXC 사회공헌팀 이보인팀장이 쓴 '기업은 저절로 착해지지 않는다' 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환경분야외에 다른 분야도 법적인 규제를 해야만 기업들이 움직인다고 하면... 과연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A. 지속가능경영이나, CSR의 다양한 영역을 모두, 전부다 법적으로 규제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법과 규제는 가장 최소한의 것으로 강제되는 것이 사회의 건강함을 자생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리경영의 경우.. 세세한 부분까지 법적으로 규제하면.. 오히려 그것을 빠져나가기 위한 편법이 더 발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편법을 막기 위해 더 세세한 부분까지 법으로 규제하고.. 또 그것에 대한 편법이 등장하고...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Q.우리나라 기업의 사회적책임, CSR 실천에서 가장 못하고 있는 부분이 기업 오너의 비윤리적인 행동, 문제행동이라고 보는 시민들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던데요.. 연구원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A.기업의 역사가 오래된 미국, 유럽 등을 보면.. 기업오너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범법행위를 하면 경영활동에 다시는 복귀하지 못할 만큼 사회적 망신을 주거나, 기업경영이 휘청할 만큼의 막대한 벌금 또는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다시피 반대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Q. 미국, 유럽은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왜.. 안될까요?
A. 그것이 한국사회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시민들이 윤리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문제와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사회적 압력' ..예를 들면 불매운동이나 손해배상청구소송 등으로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야 하는데... 한국사회의 경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그 문제를 잊고.. 아무 거리낌 없이 그 회사의 물건을 다시 구매합니다. 소비자들이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해도... 대개의 경우 기업이 이기거나 별 의미도 없는 소액의 손해배상만 할 뿐이니까요.....
Q. 기업의 문제행동 보다 특별할인이 더 중요한 사회라는 말씀이군요?
A. 실제로 작년에 발생했던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의 경우, 미국에서는 소비자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판매대수가 급감했을 뿐만 아니라.. 법적인 제재와 천문학적인 벌금, 소비자들의 손해배상청구로 인해.. 폭스바겐 미국지사가 거의 망할 지경에 이르렀는데.. 한국의 경우는 그 이슈를 덮기 위해 특별할인을 한 결과... 오히려 폭스바겐 판매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언론보도를 얼마전 보았습니다.
기업의 문제행동에 대해 시민단체가 사회적 이슈를 만들고, 그 기업이 다시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시민단체들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시민사회, 소비자들이 기업에 비해 너무 약합니다. 기업이 상대적으로 너무 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 (http://www.hankookilbo.com/v/c9f3e47ca5014fcfbf7770863806e625)
Q.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지극히 당연한 진리가 기업경영에서는 실천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경영, CSR도 기업의 오너나 최고경영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되는데... 실무자들이 아무리 애써봐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A. 특히, 한국기업의 경우 '오너 리스크' 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인데요... 의사결정이 오너나 최고 경영자 한사람에게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장치들이 기업 내외부에 마련되어 있지만... 현재상황으로 보면 실효성이 없어 보이고.. 안타깝게도 이런 권력집중현상은 2,3세 경영이 지속되는 한...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Q. 기업사회공헌 분야의 경우 지속가능경영과 잘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A. 우리나라 기업의 CSR영역에서 그나마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 분들을 만나보면 진정성을 가지고 나름대로 여러가지 의미있는 사업들을 펼쳐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속가능경영과의 연계성을 따져 본다면,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비즈니스와 경영전략과는 동떨어져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공헌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업의 비즈니스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업경영을 어떻게 사회공헌과 연계하고 통합할 것인가 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업의 경영실적이 좋고, 호황기일때는 사회공헌예산도 넉넉하고, 기업입장에서도 사회공헌은 독립적으로 '좋은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영실적이 나빠지고 불황이 지속될 때에는 사회공헌이 기업의 부담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경우 사회공헌활동을 '사회공헌예산' .. 즉, '돈' 중심으로 진행하다보면, 어느순간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기업사회공헌을 '돈' 중심이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기업 비즈니스 자체가 사회공헌활동과 연계 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기업사회공헌 담당자들이 기업의 비즈니스와 경영전략에 대해 좀더 많이 이해하고, 깊게 관여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회공헌과 CSR이 기업전체의 문화가 되어야지... 단순히 기업사회공헌 담당자 몇사람이 외부 단체와 협력하여 자기들끼리만 하고 마는 그런 형태의 사업과 활동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경영도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전략에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임직원들의 일상적인 업무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기업의 경영철학과 문화가 될때, 비로소..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CSR이나 사회공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CSR과 사회공헌이 기업경영의 원칙이 되고 임직원들의 일상적인 업무에서 이루어지고, 성과로 나타나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SR이나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이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CSR은 어떻게 되리라고 예상하십니까?
A.우리나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의 미래는 현재 대기업이 아니라, 앞으로 성장할 중견, 중소기업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생각과 비전을 가진 젊은 창업자, CEO들이 기업의 사회적역할과 책임에 대한 장기적관점을 가지고 기업을 세우고 키워가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야.. 기업의 생태계도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막강한 권력과 이익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그룹과 대기업들은 쉽사리 그 자리를 내놓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과 CSR을 실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사회에서는 그럴 필요도 없고, 그것을 하게 하는 외부 요인도 없는 상태이니까요.... 그런데... 새롭게 탄생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에 비전을 두고, CSR을 제대로 실천해 나간다면.... 그리고 그런 기업들이 다수가 된다면... 기존의 대기업들도 새롭게 바뀌는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따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생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일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에 진출해서 CSR도 잘하고, 사회공헌도 열심히 하면서... 국내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CSR이나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밖에 없는 생태계,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현재 우리사회의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그렇다면 현재 CSR이나 사회공헌담당자들은 어떻게 일하면 좋을까요?
A.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CSR이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부서의 독립된 업무로만 보지말고, 어떻게 하면 기업전체의 전략과 문화에 동화되게, 통합되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기업과 사회, 사회와 기업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 발전하기를 원하는 사회공헌담당자, CSR담당자라면... 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과 파트너십을 넓히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공헌, CSR과 관련하여 협력하고 있는 NGO, NPO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CSR과 사회공헌분야의 NGO, NPO들의 상황은 부익부 빈익빈... 즉, 몇몇 유명한 NGO,NPO들의 독점체제로 굳혀지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NGO, NPO에서도 기업과 같은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권력구조나 의사결정은 설립자나 몇몇 주요인사에 의해 독점되고, 정부, 기업과의 유착관계가 깊어지고 지속화되면.. 더이상 기업이나 정부에 대한 건강한 감시자나 견제자, 조언자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NGO, NPO들의 경우.. 젊고 역량있는 활동가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년, 20년 전에 효과를 발휘했던 관점과 방식으로 일하는 시민단체는 더이상 정부나 기업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NGO,NPO의 활동가로 일해야 하는데, 현재 너무 열악한 처우로 인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점점 젊은 일꾼들의 숫자가 줄고 있습니다.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기업을 감시하고 견재하고, 건강한 조언을 하는 시민단체들이 필요합니다. 기업에 있는 사회공헌, CSR 담당자들은 시민단체들의 견제와 감시가 귀찮고 껄끄럽다고 여기지만 말고, 그들을 어떻게 하면 기업외부의 건강한 조언자와 파트너로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일하던 사회공헌담당자, CSR 담당자들이 향후 시민단체로 자리를 옮겨 일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을 잘아는 사람들이 시민단체에 자리잡고, 기업이 CSR, 사회공헌을 잘 할 수 있도록 외부에서 건강한 압력과 조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올해 계획은 어떠신지?
A. 지속가능경영원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국내 CSR트렌드 연구조사입니다. 이 연구조사를 포함해 CSR 실무자분들에게 실무적으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 것이 제가 직장에서 하고 있고, 해야 할 일들입니다. 또한 .. 개인적으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CSR, 사회공헌의 파트너십을 이루는 NGO, NPO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실제화하는 일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기업의 CSR, 사회공헌담당자 분들과 NGO,NPO의 실무자 분들을 좀더 자주 만나고, 깊이 사귀어서..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기획하고 실행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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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연구하고 있는 박정호연구원과의 인터뷰였습니다. 기업 혼자만 잘먹고 살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둘러싼 사회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한 기업들이 많이 태어나고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깊이 느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더 깊고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블로그의 한계상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이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박정호연구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달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블로그 찾아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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