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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ESG 사례, 지속가능경영의 실천 (6) _ 나이키

by Mr Yoo 2021. 11. 27.

 

ESG 사례, 지속가능경영의 실천 (6) _ 나이키

 

ESG 경영, 혼자 할 수 없는 공급망 관리

 

※ 본 컨텐츠는 SK SUNI와 이노소셜랩이 함께 만든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로 알아보는 ESG 경영" 동영상 컨텐츠를 블로그 글로 재편집한 것입니다.

 

 

오늘은 "ESG 제대로 알고싶어(이하 알고)" 님과 함께 ESG 경영에서 빼놓을수 없는 정말 중요한 주제인 공급망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반갑습니다. 알고님오늘은 공급망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알고님, ESG경영에서 S에 해당하는 인권과 노동권문제는 주로 어디에서 일어날까요?

 

: 글쎄요. 인권과 노동권문제는 어느 기업에서나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렇죠. 인권과 노동권 문제는 기업을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나 발생합니다. 그런데, 좀 더 문제가 심각하거나 취약한 기업이 있다면 어떤 기업이 있을까요?

 

: 좀 더 문제가 심각한 기업이라면, 아무래도 인권이나 노동권과 관련된 법과 제도가 취약한 제3세계 국가에 있는 기업들이 아닐까요?

 

: , 정답!! 특히, 국민소득이 낮은 국가의 농장, 광산, 공장에서 아동노동이나 강제노동 뿐만 아니라 열악하고 위험한 노동환경, 낮은 인건비,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등 매우 심각하고 안타까운 문제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마시고 먹는 커피, 초콜렛이 자라는 아프리카, 중남미의 농장에서 아동노동, 노예노동은 흔하디 흔한 일입니다. 알고님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 글쎄요. 아무래도 해당 국가 차원에서 인권과 노동권에 대한 강력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 ,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가 있는 제3세계 농장과 광산, 공장에서 원재료나 물건을 사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제 선진국의 기업들은 해당 국가의 정부가 해결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모른 채 뒷짐지고만 있으면 될까요?  

 

: 글쎄요.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기업이 할 수 있을까요? 그런 문제가 있는 농장이나 공장에서 납품을 받지 않으면 되겠지만, 그런 국가에 있는 대다수의 공장과 농장에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거래를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일개 기업이 그런 거대한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네 그렇습니다. 일개 기업이 한 국가의 인권, 노동권 문제를 해결하기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나이키의 사례가 바로 제3세계 인권과 노동권 문제를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알고, 혹시 1996년 미국 시사주간지 LIFE에 나이키의 아동노동실태가 보도되어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을 알고 있나요?

 

: 네, CSR 관련 강의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네요.

 

: 네, 그렇습니다, CSR 관련 강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사례입니다. 그럼, 그 보도 이후에 나이키가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알고 있으세요?

 

: 글쎄요. 보도 이후에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나이키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들었봤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어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 , 그럴 것 같아서 오늘 나이키 아동노동 보도 전후의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실제, 아동노동 문제는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동노동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산업혁명때에도 아동노동문제가 심각했구요. 나이키의 아동노동사례가 보도되기 이전에도 1970년대부터 많은 인권 단체와 언론들이 글로벌 대기업의 아동노동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문제제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인권단체들이 모든 기업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어떤 기업도 나서서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인권단체와 언론들이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기업 한 곳만 집중해서 문제를 터트려보자는 전략을 펼칩니다. 그래서 당시 가장 잘 나가던 글로벌 회사인 나이키가 그 대상이 된 것입니다.

 

미국의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뛰어 놀고 있을 때, 파키스탄의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시간당 6센트를 받고 축구공을 꿰매고 있다

 

알고님, 이 보도가 나간 다음에 나이키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 사과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 바로 그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즉시 문제를 해결했더라면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주가가 떨어지진 않았겠죠.

 

: 아닌가요?

 

: , 유감스럽게도 나이키는 잘못을 바로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나이키의 입장은 이랬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나, 3세계의 아동노동문제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다. , 나이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나이키가 혼자 해결할 수 도 없다. 우리가 손 쓸 수 없는 문제이고, 또 어떤 아이들은 본인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 ! 그랬군요.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됐나요?

 

: , 알다시피나이키 본사를 비롯해 전국 나이키 매장 앞에서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나이키의 주가가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가만 있었나요?

 

 

 

: 계속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핑계를 대다가 1년 후에 또 다른 사건이 터집니다. 이 사건은 대부분 잘 모르는 사건인데요. 1997년 나이키에 운동화를 납품하던 협력기업의 베트남 공장에서 56명의 여직원들이 회사의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50도가 넘는 야외 땡볕에서 벌을 서는 일이 발생했고 이중 12명이 실신해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도 언론에 보도되죠.

 

: 그런 일이 있었어요?

 

: ..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안 그래도 평판이 바닥을 치고 있던 나이키가 아예 땅을 파고 들어가는 격이 된 거죠. 그리고 이번에는 인권단체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도 나이키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미국의 어떤 신문에 따르면 애틀란타 나이키 본사 앞에는 나이키 직원의 자녀들이 우리 엄마, 아빠가 나이키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요라는 팻말을 들고 보이콧 시위를 했다는 사진과 기사도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 ! 그런 일이 있었군요.

 

: 그렇습니다. 잠시 견디면 지나가겠지, 사람들은 빨리 잊어 버리니까.. 시간이 지나면 괜챃을거야, 법적인 문제는 없잖아..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나이키도 이정도가 되면 심각성을 느끼게 된거죠. 이렇게 되자 나이키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내외부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나이키의 창업자이자 당시 CEO였던 필 나이트가 성명을 발표합니다.

 

 

필 나이트의 성명 

 

Nike 제품은 노예 임금, 강제 초과 근무, 자의적 학대와 동의어가 되었습니. 미국 소비자는 악의적인 조건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진정으로 믿습니다. 나이키는 모든 공장 노동자의 최소 연령기준을 높이고 생산협력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 강화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 CSR팀을 신설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공장의 공기질을 OSHA 권장 기준으로 높이겠습니다. (1998년 5월)

 

: 필 나이트는 성명을 발표하고 회사내에 CSR팀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습니다.

 

: ! 그랬군요. 그래서 문제가 잘 해결되었나요?

 

: 쉽진 않았습니다. 알다시피 나이키는 자사 공장이 하나도 없고 전부 협력업체(대부분 제3세계 기업에 위치)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 수많은 협력업체들의 인권과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쉬울 리가 없겠죠.

 

: , 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아요. 그러면 나이키는 어떻게 했죠?

 

: 이런 문제는 아무리 세계 최고의 기업 나이키라도 혼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업들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다같이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 특히, 신발, 의류 생산업체들에게 함께 하자는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 다른 기업들도 선뜻 동참을 했나요?

 

: 처음에는 나이키의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진짜 나이키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걸까? 아니면 물타기를 하는 걸까? 그런데 뜻밖의 구원투수가 등장했습니다. 누굴까요?

 

: 구원투수요?

 

: , 나이키를 구해 줄 구원투수….. 바로 파타고니아입니다.

 

: 파타고니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ESG의 끝판왕 파타고니아, 그 회사 말인가요?

 

: , 맞습니다. 알다시피 파타고니아도 협력업체들의 인권, 노동,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파타고니아는 나이키에 비해 정말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아무리 혼자 노력해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파타고니아가 나이키에 손을 잡고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라는 제안을 합니다.    

 

: 역시, 파타고니아는 멋진 회사네요.

 

: 거대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연대의 방법 밖에는 없다는 진리를 잘 알고 있는 회사가 바로 파타고니아입니다.

 

: 점점 얘기가 재미있어지는데요. 그래서 그 다음엔 어떻게 했나요?

 

: 1999년 나이키, 파타고니아를 비롯해 대표적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통업체인 월마트 등이 손을 잡고 공정노동연합(FLA)”를 설립합니다. FLA는 설립 후에 공정한 노동과 책임 있는 구매원칙을 발표하고 FLA의 회원사는 이 원칙을 따르겠다는 발표를 합니다.

 

 

: 잘됐네요. 그럼 그 이후에는 이전에 문제들이 재발되지 않았나요?

 

: 그랬으면 참 좋았겠지만, 협회 설립하고 원칙 발표한다고 해서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는 않죠.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이 ESG경영을 잘하겠다고 선언은 많이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 그렇군요. 말은 쉽지만 진짜 실천하는 것이 어렵죠. 그래서 나이키는 어떻게 했나요?

 

: 나이키는 솔선수범을 합니다. 진짜 중요한 것이 협력업체들의 참여와 실천인데, 이것을 위해 나이키는 당근과 채찍, 두 가지 전략을 모두 사용합니다. 우선 협력업체들이 자발적으로 FLA의 회원사가 되도록 권유했고요. 협력회사들이 FLA의 원칙을 잘 지키면 발주 물량을 늘리거나 계약을 연장하는 당근을 주었습니다.

 

: 그럼, 채찍은요?

 

: 경고와 계약해지입니다. 협력업체에서 인권이나 노동문제가 발생하면 1차 경고를 주고, 개선을 요구한 다음,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는 거죠. 나이키로부터 계약을 해지 당한 공장이 다른 기업과 거래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 그런데, 협력업체가 진짜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나이키의 협력업체가 굉장히 많을텐데요.

 

: 그렇죠. 1차 협력업체만 수백개가 되고, 2, 3차 협력업체를 다하면 천개 가까이 되니까 그 많은 곳들을 모두 관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이키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첫번째는 협력업체들이 지켜야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고 교육하는 일입니다Nike Code Leadership Standards 라고 불리는 이 가이드라인은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비롯해 14개 언어로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128페이지나 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한번씩 보면 좋을 자료입니다. (아래 첨부문서 참조)

 

2020-Nike-Code-Leadership-Standards.Korean.FINAL_.pdf
2.49MB

 

이 가이드라인에는 나이키의 협력업체들이 지켜야할 5개 주요 영역 51개 운영원칙이 실려있습니다. 5대 중요 영역은 1. 지속가능성, 2. 근로자 존중, 3. 적극적인 실행, 4. 공정, 5. 안전 입니다. 각각의 영역에는 구체적인 실천활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동노동의 경우 노동자의 최소 연령제한, 연령에 대한 증명방법, 아동노동을 금지해야하는 이유, 나이키의 실사방법 등이 나와 있습니다.

 

 

 

 

나이키의 협력업체 관리의 두번째 방법은 '현장실사'를 통해 평가등급을 부여하는 일입니다. 나이키는 생산협력업체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온, 오프라인 교육 등을 통해 실행방법을 제시한 다음 매년 실사를 진행합니다.

 

실사는 '보고서'와 '현장방문'으로 진행합니다. 협력업체는 FLA와 나이키가 제시하는 실행원칙에 대해 매해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그리고 나이키의 본사 직원이나 외부 실사전문기관의 전문가들이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검증을 합니다. 현장 검증은 보통 2~3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데요. 문제가 있는 곳은 더 자주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고서와 현장실사를 통해 생산협력업체를 RED부터 글로벌 리더 단계까지 총 5단계 등급(레드, 옐로, 브론즈, 실버, 골드)으로 분류합니다. 평균 기준은 브론즈이고, 레드나 옐로 단계에 있는 협력업체들에게는 일정기간동안 개선을 요청하고 그래도 안되면 레드 단계의 기업들은 계약을 해지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협력업체와 함께 지속적인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8년 나이키가 생산협력업체 관리를 잘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20년 넘게 인권과 노동권 문제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고 상당부분 개선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2, 3차 협력업체들은 취약한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위해 글로벌 리더 수준에 있는 1차 협력업체들이 운영 수준이 낮은 다른 1차 협력업체들이나 2, 3차 협력업체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온라인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인권과 노동뿐만 아니라 환경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주요 생산협력업체들과 신재생에너지 사용확대 및 자원절약, 폐기물 절감 등 지속가능한 공장운영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에는 이것을 다른 생산협력업체에도 전파하고 있는 것이죠.

 

: 그렇군요. 나이키가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네요.

 

 

: 그렇습니다. 나이키는 이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전 세계에 있는 생산협력업체의 리스트와 위치를 지도로 그려 공개하고 있습니다. 생산협력업체 관리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이렇게 투명하게 정보공개를 하지 못하겠죠.

 

 :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은 정말 자신이 없으면 못하는 일일 텐데요.

 

: , 나이키를 비롯해 파타고니아, 유니레버, 막스엔스펜서 등 지속가능경영을 잘한다고 하는 기업들은 이렇게 생산협력업체들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명하고 책임성있게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 기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공급망의 생산협력업체가 ESG 경영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초적인 질문이긴 하지만, 오늘의 결론을 말씀 드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ESG 경영은 기차와 레일에 비유할 수 있는데요. 기차가 기업이라고 한다면, 기차가 달리고 있는 레일의 한쪽은 비즈니스 가치사슬, 또 한쪽은 이해관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SG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중요한 가치사슬과 이해관계자에 해당하는 공급사슬망상의 협력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고, 협력업체들 또한 ESG 경영을 해야 우리기업의 ESG 경영도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급망 관리가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일개 기업이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그래서 나이키와 같이 동종업계에 있는 기업들이 힘을 합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생산협력업체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는 것도 해야 할 일이고, 실제로 그것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하는 일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잘하는 기업에게는 당근을 개선의 여지가 없는 기업에게는 계약해지 등의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생산협력업체들에게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강요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ESG를 한답시고 갑질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협력업체들에게 이제는 ESG 경영이 중요하고 ESG 경영을 실행해야만 당신네 기업과 우리 기업이 모두 잘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ESG 경영의 공급망 관리에 대해서 나이키의 사례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알고님 어떠셨나요?

 

: , 나이키가 아동노동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참 좋았구요. 무엇보다 ESG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서 그 부분도 좋았습니다.

 

: , 맞습니다.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ESG 경영은 함께 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ESG 경영 공급망사슬관리 "나이키의 사례" 여기까지입니다

 

Balanced CSR & ESG 유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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