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과 CSV 의 관계... 간단 요약 정리...

 

 

 

CSR과 CSV의 관계

 

 

평상시에는 제가 일요일 이른 아침에 블로그를 쓰는 데... 오늘.. 짧게 쓸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CSR과 관련된 행사에 잠깐 들렸다가..  어떤 분이.. 제 블로그를 봤다며 반갑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쑥스럽고.... 뭐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서 ....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블로그를 봤는데요... CSV와 CSR에 관계에 대해서 알 듯 모를 듯 한데... 좀더 쉽게 간단히 비유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면 안될까요?" .. 그런데... 제가 바로 저녁 약속이 있어서, 대답을 드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오늘 저녁에 블로그에 답변을 올리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짧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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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책임)과 CSV(Creating Shared Value / 공유가치창출)의 관계를 '스포츠'에 비유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CSR은 스포츠(운동)를 하기 위한 기초체력과 운동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SV는 그 기초체력과 운동기술을 바탕으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CSV는 프로선수라고 보면 됩니다.

 

거꾸로 말하면,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체력과 운동기술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나야 되겠죠.. 기초체력과 운동기술도 없는 사람이 자기 혼자서 '나는 프로선수가 될거야! '  라고 아무리 외쳐봐야... 어떤 프로팀에서도 그를 선수로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CSR은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기초체력과 운동기술에 해당합니다. 경제적, 법적, 윤리적, 자선적, 환경적 책임을 비롯한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이 장사를 하는 시장과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더 나아가 상호 발전적인 방향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것을 CSR이라고 합니다. CSR도  못하면서 CSV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체력도 안되고, 운동기술도 없는 사람이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선수를 하겠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리하자면, 국내 일부 몇몇기업들이나 CSV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CSR을 무슨 과거의 유물처럼 여기고, 'CSR은 필요없다!!  CSV가 완전히 신상이고 좋다!! ...' 라고  떠받들고 있는데, CSR이 바탕이 되지 않는 CSV는 .... 좀.. 격하게 말하자면... '사기'치는 겁니다.

 

사회적기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회적기업의 원래 취지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거꾸로 되어서..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적기업의 간판을 다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재료로 도시락을 만들어 복지시설에 납품하는 사회적기업의 고발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기업은 소외계층을 천명, 만명 고용했다고 하더라도...  또는 그 이익의 50%를 기부했다고 하더라도.. 사회적기업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CSV와 CSR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제 블로그의 글들을 읽어 보셔도 되고,

 

다음 링크의 글을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CSV는 없다!! 

☞ 클릭 http://dmi.or.kr/220496697767"

 

더 나은 미래 네슬레를 배우다.

☞ 클릭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7/2015120702023.html?outlink=facebook

 

 

 

여기까지 간단히^^ 

 

물론.. 제 의견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겁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지내면 참 좋겠습니다.  

 

일요일에 뵈요^^    

 

(위에 이미지는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구글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