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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ESG, 지속가능경영 담당자의 "북 마크 5"_ NPO (1)

by Mr Yoo 2021. 9. 12.

https://drawdown.org

 

ESG, 지속가능경영 담당자의 "북 마크" (1)

- NPO, 국제기구, 글로벌 이니셔티브 -

 

 

읽고 보고 듣는 것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일 중에 하나가....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갈아타는 것이다. 2008년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블로그를 검색하고 읽는 것이었다. 그런데 13년이 지난 지금 블로그을 검색하고 읽는 일은 올드한 일이 되버렸다. 

 

이 블로그를 쓰는 주된 이유는 기업사회공헌, CSR, 지속가능(ESG)경영 실무자들에게 인포메이션, 인사이트, 가이드를 주기 위함인데, 요즘 세대의 실무자들은 블로그 보다 유튜브를 훨씬 더 많이 보고 훨씬 더 가치있게 참고하는 것 같다. 그래서 블로그에 쓰는 에너지를 덜어 유튜브를 해야하나하는 생각을 하는 중이다.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읽고 보고 듣는 것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 이노소셜랩에서 ESG 교육을 받은 실무자 몇 명이 나에게 평소 즐겨찾는 ESG 관련 사이트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NPO, 국제기구와 관련된 5개 사이트를 소개하고 다음 주에는 기업 사이트, 그리고 그 다음 주에는 언론 사이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나의 ESG 세계관은 이 사이트들의 영향을 받는 셈이다.

 

 

https://drawdown.org/climate-solutions-101

 

1. 프로젝트 드로다운 drawdowm.org ☞ 클릭 바로가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장하는 학계의 양대산맥이 있다.  한쪽은 <생태주의 경제학>으로 이쪽의 핵심 주장은 과잉생산 과잉소비를 줄이고 가능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유지하는 선에서 경제를 운용하는 것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학자는 프랑스의 <르네 파세>가 있고 기업으로는 <파타고니아>, <세븐제너레이션> 등이 있다. 

 

다른 한쪽은 <기술발전주의 경제학>이다. 지금까지 인류는 기술발전을 통해 찬란한 인류문명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기후위기나 자원부족, 폐기물 대란 또한 이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기술발전주의 학자들의 믿음이다. <기술발전주의 경제학>을 대표하는 사람이 바로 <빌게이츠>이다.

 

<생태주의 경제학>과 <기술발전주의 경제학>은 모두 1970년대부터 발전해왔고 두 학파는 만날때마다 싸웠다.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양쪽의 주장을 가운데서 연결한 사람이 바로 "폴 호켄(Paul Hawken)"이다. 폴 호켄은 1993년 발간한 『비즈니스 생태학』을 통해 <생태주의 경제학>과 <기술발전주의 경제학>의 주장을 모두 수용하여 양쪽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서로 보완하는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이후 <인터페이스>, <파타고니아>와 같은 지속가능경영계의 선두주자들이 이 모델을 실현하기 시작했고, 2018년 케임브리지 대학의 '케이트 레이워스'가  『도넛 경제학』 으로 폴 호켄의 주장을 21세기에 맞게 완성했다.

 

바로 그 '폴 호켄'이 현재 이끌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드로다운, drawdown>이다.  2014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20여개국 70여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후 온난화를 완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101가지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젝트 드로다운은 2017년 『플랜 드로다운』 책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얼마전에는 책 발간 이후 업그레이드 된 솔루션들을 소개하는 동영상 6개를 공개했다. 나는 요즘 틈만 나면 이 동영상들을 보고 또 본다. 

 

 

https://www.unep.org/

 

2. UN 환경계획 ☞ 클릭 바로가기

 

ESG, 지속가능경영을 담당하는 실무자라면 반드시 북 마크를 해 두어야 하는 국제 기구 홈페이지가 있다. 바로 <UN 환경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환경 이슈를 이끌고 있는 UN 산하기구이자, 앞으로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UN 환경계획>에서 논의되고 결정된 사항이 <파리기후협약>과 같은 국제협약으로 이어지고, 국제협약은 <EU 그린딜>이나 우리나라 <그린 딜>과 같은 국내법과 정책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와 관련된 향후 전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UN 환경계획 홈페이지를 자주 들여다 보면 된다. 

 

 

 

 

3. EU 위원회 에너지/기후변화/환경 분과 ☞ 클릭 바로가기 

 

부정할 수 없이 현재 ESG, 지속가능경영의 글로벌 이슈/제도를 이끌고 있는 곳은 EU 이다. 그리고 그 EU에서도 에너지/기후변화 환경분과가 핸들을 쥐고 있는 곳이다.

 

ESG, 지속가능경영에서 가장 앞선 정보, 논의, 결정들이 공개되는 이 곳을 북마크 해두지 않으면 어디를 해야한다는 말인가?  

 

 

 

4. GRI ☞ 클릭 바로가기 

 

ESG, 지속가능경영의 완성은 <지속가능보고서>이다. 현재 지속가능보고서를 제작하는 우리나라 기업의 100%, 글로벌 기업들의 80% 가량이 활용하고 있는 <GRI Standards>에 대한 정보와 활용방안을 소개하는 사이트이다. GRI 홈페이지는 단순히 지속가능보고서의 제작 가이드 라인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실행 프로젝트, 분야별 세부 가이드 라인도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고민하고 있는 '협력기업  ESG 경영관리'와 관련된 분야별 스탠다드와 실행 아이템을 다양하게 공개하고 있다. 가이드 라인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이 있다면 GRI를 가보시라~~

 

  

  

                

5. UN PRI ☞ 바로가기 클릭

 

우리나라 ESG 열풍의 시작점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이 바닥 전문가/실무자 열에 아홉은 2006년 UN PRI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UN PRI 홈페이지에 가본 사람은 별로 없다.

 

한 번 들어가 보시라, 생각보다 볼 만한 정보가 많다. 현재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의 현황과 향후 전망, 그리고 무료 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ESG 이름을 달고 이상한 말만하는 영상들 보다는 UN PRI에서 제공하는 영상들이 훨 낳다.

 

Balanced CSR & ESG 유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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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이제 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15라운드 풀 셋트 경기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1라운드가 ESG 개념과 필요성을 탐색하는 라운드였다면, 2라운드는 ESG 경영에서 해야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겠지요. 전략과 작전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ESG 교육과 전략 컨설팅은 이노소셜랩 ESG 센터에서 ^^!! ☞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