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lanced CSR & ESG

기업사회공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SK 사회공헌위원회 서진석팀장님

by Mr Yoo 2016. 12. 31.



기업사회공헌담당자 인터뷰

기업사회공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서진석팀장님



2016년의 마지막...그리고.. 2017년의 첫 블로그.. 


2016년 마지막이자.. 2017년의 첫 블로그는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서진석팀장님 인터뷰를 올립니다. 서진석팀장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긴 했지만.. 늘 먼발치에서만 뵙다가... 지난 11월 미국 CSR연수를 함께 다녀오면서 조금 친해(?)졌습니다. 며칠 전 종로 SK빌딩으로 서팀장님을 찾아뵙고.. 두시간 동안 좋은 말씀에 푹 빠져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더군요..ㅠㅠ;;  그래서.. 지난 미국연수 중 에어비엔비에서 찍은 사진을 편집해서 올립니다. 워낙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기억나는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내년부터는 녹취를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암튼.. 시작해 볼까요....


..............................................


기업사회공헌... 장미빛 환상만 심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Mr Yoo : 팀장님.. 시간이 참 빠르네요... 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서진석 : 어..^^ ..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되는 건가요? 인터뷰 온다고 해서... 구체적인 질문을 할 줄 알았는데요... ^^ .... 음.... 요즘 어떤 생각을 하냐면... 세상을  좀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어요.. 회사가 광화문과 가깝게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광화문 집회에 자주 참석하고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세상이 점점더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요.. 빈부격차의 문제.. 불평등의 문제..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들과 일반시민들이 점점 멀어지고 분리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자본주의의 폐단이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고 느껴요.. 암울하죠..


그런 생각을 이어가다 보면... 기업사회공헌이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이 하고 있는 사회공헌방식으로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의 방식은 계속 자원을 투입해야 뭔가 결과가 나오는 1차원적인 방식이라... 자원을 투입하지 못하거나 줄이게 되면.. 그만큼 결과나 산출물이 적게 나오게 되니까... 줄일 수 도 없고.. 그만 둘 수 도 없고.. 그런 상황인거죠...


Mr Yoo :  그래도.. 제 생각엔 SK는 한 분야에 오래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하면서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서진석 : 행복 도시락을 비롯해서 사회적 기업과 일자리 분야에서 나름대로 지속적인 사업을 펼쳤고.. 노하우도 쌓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이 1차원적인 자원투입 방식은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투입된 자원이 100% 효과를 내는 것 같지도 않구요...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은 사업을 할 때.. 우리가 100의 자원을 투입하면.. 200, 300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투입대비 70%의 성과만 나와도 저는 상당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이 자기만의 세계, 기업사회공헌의 벽안에 갖혀 있는 것 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있어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돌아보면.. '기업사회공헌으로 우리 사회가 이만큼 변화하고 좋아졌다' 라고.. 자랑 할 만한 것이 별로 없는데... 사회공헌담당자들은 '우리 회사 사회공헌 이만큼 잘한다'.. '이렇게 좋아졌다' 고 말하고 있잖아요... 실상 장미빛 환상이지 않을까요?  


 

  

Mr Yoo : 장미빛 환상에 대해선 저도 같은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  말씀하신 현재와 같은 방식의 기업사회공헌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서진석 : 유팀장님도 잘 아는 내용이지만.. 우선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기업이 투입하고 있는 사회공헌자원의 절대양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결식아동이나 독거 어르신과 같이 시급한 사회문제가 있는데.. 그것을 어떤 한 기업이 자원을 투입한다고해서 그 문제를 전부다 해결 할 순 없거든요... 한 기업이 투입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의 한계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러면 한 기업이 아니라... 여러기업이 자원을 모아야 하고... 그것도 당연히 부족하니까.. 정부와 민간단체와도 협력해야 하는데... 우리는 서로 서로 따로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어떤 한 기업이 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면.. 다른 기업은 그 영역의 사업에 손을 잘 안대죠... 다른 기업들이 안하고 있는 것... 우리 회사가 이름을 낼 수 있는 것.. 마치 사회공헌을 무슨 신대륙 발견하는 것 처럼... 무주공산에 깃발 꼽고 주인행세를 해야 하는 것 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할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 자체를 하고 있다는 것.... 즉.. '우리회사가 이런 사회공헌을 한다'.. '우리회사는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회사다' 라고 홍보나 광고를 하기 위해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아깝게 생각하는 것이... 사회공헌과 관련된 기업광고를 하는 거예요.... 대중매체를 이용해서 3~4개월 정도 광고를 하려면... 적게 잡아도 20억 정도 들거든요.... 20억이면 어떤 분야의 사회공헌을 1년간 충분히 할 수 있는 자원인데... 그걸.. 광고로 날려버리죠.... 1년에 200억 이상을 사회공헌과 관련된 광고에 쓰는 회사들도 있어요... 저는 정말 이건 아까운 돈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몇십, 몇백억을 들여 광고해서 만든 가공된 이미지를 진짜 우리 회사의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것은 광고와 매스미디어의 효과인거지.. 실제 우리회사가 사회공헌을 그만큼 잘했다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Mr Yoo : 말씀하신 문제는 15년... 10년 전에도 있어왔고..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경영자나 임원들은 아무리 설득해도 사회공헌을 PR이나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바꿀 순 없을까요? 기업사회공헌을 정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서진석 :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이 아주 유능하고 열심히하면.. 그 방향을 아주 약간.. 1도나 2도 정도는 바꿀 수 있겠지만 그 정도가 한계인 것 같아요... 근본적인 변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워낙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니까요...


지난 11월에 미국에 가서도 느꼈지만... 이젠 사회공헌이 아니라.. 비즈니스로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사회공헌은 홍보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지난 십수년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고... CSR도 2000년대 중후반에 잠깐 전성기를 맞을 것 같더니.. 이내 주춤해졌고... CSV도 최근 몇년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다시 쪼그라드는 것 같아요...


어찌되었건 CSV가 논리적으로 엉성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단시간내에 각광을 받은 것은.. 기존의 기업사회공헌이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경영자들도 CSV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일방적으로 퍼주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사회공헌만 가지고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얘기 거든요... 




협업과 플랫폼... 그리고 비즈니스..


Mr Yoo : 팀장님 말씀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그러면 지금의 사회공헌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서진석 : 저는 세가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어요... 첫째는 기업사회공헌의 협업, 그리고 둘째는 플랫폼 방식의 사업형태, 마지막 세번째는 사회공헌이 아닌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변화입니다.


첫째.. 기업사회공헌의 협업입니다. 현재의 기업사회공헌 방식을 한 순간에 손바닥 뒤집듯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현재 방식을 유지하면서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비교적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미국연수때 파타고니아에 갔었잖아요... 그때 파타고니아의 이본 쉬나드 회장이 아주 작은 낚시용품 회사의 사장과 함께 '지구를 위한 1% 재단'을 만들어서.. 매출 1%를 모아 풀뿌리 환경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죠... 그리고.. 지금은 참여하는 기업들이 꽤 많아졌구요... 


이렇게.... 어떤 사회문제에 집중해서 그것을 위해 여러기업이 자원을 함께 투입하고 나름대로 협력하는 규범을 만드는 방식이 현실적으로는 가장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특정한 지역중심의 기업들이나 특정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은 그 지역이나 그 산업내의 문제도 잘 알고 서로 신뢰, 협력 관계도 있으니까... 그 지역이나 그 산업의 문제 중에 현실적으로 해결 가능한 것을 잘 선택해서.. 함께 힘을 모으고 일정한 협력의 규칙들을 만들어 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쓸 때 중요한 건... 여러가지 문제가 아니라.... 한가지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파타고니아도 다른 건 다 버리고... 환경에만 집중해서.. 이 정도 성과를 내고.. 여러기업들과 협업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플랫폼 방식인데... 지금의 기업사회공헌은 '파이프' 방식이거든요... 어떤 한 기업이 어떤 단체에다 이 사회공헌사업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파이프 라인으로 자원을 투입하는 1차원적인 방식입니다. 중간에 다른 것이 섞일 수 없는 구조인거죠... 앞에서 말한 협업과 같은 방식이긴 하지만... 플랫폼 방식은 협업보다 훨씬 자유롭고, '공유' 라는 의미에서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이 높다고 봐요...


기업사회공헌을 위한 터미널을 만들고.. 그 터미널에 누구든.. 어떤 기업이든 와서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개별기업이 자체적으로 뭔가를 했을 때 보다 훨씬 자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거죠... 물론.. 이런 부분은 어떤 한 기업보다는 NGO들이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NGO들의 역량이 너무 약해졌어요.. 제대로 성장을 못했다는 표현이 좋을 것 같네요.... 기업사회공헌을 이끌어 갈만한 어젠더를 형성하고 터미널다운 솔루션과 서비스, 리더십을 제공해 줄 NGO가.. 현재는 보이지 않아요...


기업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터미널... 플랫폼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체의 리더십과 정보제공능력,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각각의 참여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잘 정해주고.. 플랫폼을 이용할 때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종합적인 능력과 역량을 가진 우리나라 NGO, NPO가 있을까 싶습니다.


우선.. 현실적으로 실험해보기 좋고... 가능한 영역은 긴급구호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자연재해나 큰 사건, 사고가 벌어지면... 현장 수습도 잘 안되고... 여러 기업에서 투입하는 자원들이 중복되거나 편향되는 경우를 많이 보거든요... 기업들이 자연재해를 위한 예방과 재해 후 복구지원에 대한 플랫폼을 함께 만들고... 그것의 운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면... 어느정도 제기능을 하는 기업사회공헌플랫폼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자연재해나 재난사고 같은 경우는 홍보보다는 순수하게 돕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으니까.. 우선 이 분야부터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기업사회공헌을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지난 미국연수때 스탠포드에 가서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제까지 '자선사업' 방식을 아주 오래동안 써 왔는데... 실제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CSV 도 등장했는데.. 실제 CSV는 적용의 폭이 그리 넓지 않은 것 같아요.. 비즈니스와 사회공헌의 교집합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쉽게 시들해지고 있는 거구요...


제 생각엔...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의 시각을 기업외부가 아니라.. 기업내부로 돌렸으면 해요.... 기업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하고.. 함께 방법을 만들어 나간다면... 자선사업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가만히 보면... 기업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요... 이 자원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사회공헌예산을 지금과 같이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답이 없어요... 계속 똑같은 딜레마에 빠져서 문제는 문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사회공헌은 늘 성과가 없다고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역량 중 1%만 사회문제를 위해 투입한다면... 저는 NGO.. NPO 수십, 수백개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봐요.. 그런의미에서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게하고 그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기업사회공헌 담당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r Yoo : 그렇다면..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이 기업의 비즈니스를 사회공헌에 활용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사회공헌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비즈니스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야 될까요?


서진석 : 제 생각에는 책 보다는.. 먼저..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한다고 봐요... 회사내에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 우리회사의 핵심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과 친해지고.. 그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또.. 기업사회공헌팀에 비즈니스를 잘아는 사람들이 와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게 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사회공헌은 기부나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회사의 비즈니스 역량이나 모델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인식되게 만드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책과 공부입니다... 사회공헌담당자들이 외부에서 발표를 할때나 내부 보고자료를 만들때 '자본주의의 문제점' 때문에 기업사회공헌을 해야 한다고 쉽게 말하는데.. 실제... '슈퍼자본주의'나 '21세기 자본'과 같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폭 넓고 깊게 다룬 책들을 읽어보진 않거든요... 그런 책들을 읽어보면.. 그렇게 쉽게..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기업사회공헌으로 해결한다거나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적어도 기업사회공헌담당자나 CSR 담당자라면.. 이쪽 분야의 중요한 책 10권 정도는 충분히 깊게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Mr Yoo : 연말이라  바쁘신데..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하신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내년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서진석 : 너무 추상적인 말만 한 것 같아.. 제대로 정리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지금의 기업사회공헌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잘 못하고 있는데.. 괜한 소리들을 한 것 같네요... 내년에는 우선 우리회사와 협력회사들이 함께 사회공헌을 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일단 실험을 해보고.. 잘되면 점점 그 방식을 확대하는 것이고.. 안되더라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배우는 게 있겠죠..  지금 이 시점에서 볼 때..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협력, 협업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적인 말이죠...^^


...........................................................


서진석팀장님의 인터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역시.. 제 정리역량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2016년 한해동안 블로그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7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에는 2017년 신년계획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블로그 이미지는 구글에서 구글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