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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2017년.. Mr yoo의 세가지 역할... 세가지 계획..

by Mr Yoo 2017. 1. 8.




2017년


Mr Yoo의 세가지 역할.. 세가지 계획..



2017년 마흔네살....


Mr Yoo는 올해 마흔 넷.. 삶의 방향을 잡아가기 딱 좋은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Mr Yoo의 2017년 세가지 역할.. 세가지 계획에 대해 잠깐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절대 잘난체하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라도 해놔야.. 지킬 명분과 책임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첫번째 역할과 계획 - 혁신가(Innovator)


아시다시피.. 작년 12월 1일부로 직장을 옮겨 JB금융지주 사회공헌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복학 후 대학 3학년 때인 1997년 가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 올해 만 20년째 월급쟁이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쉼없이 여섯번 옮겼으니 지금 일곱번째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 옮기면서 확실히 깨달은 것이.. '한 직장에서 오래도록 일 할 팔자는 아니구나' 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여기저기 옮겨 다닐 팔자라면.. 한 직장에 있을 때 '혁신가'의 역할을 해보자는 것이 올해 2017년의 계획입니다. 


지금.. 아니 오래전 부터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은 혁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묻지마 뿌려주기 방식'인 기업사회공헌 Ver 1.0에서 '사회변화와 문제해결을 목표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기업사회공헌 Ver 2.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단순히 몇가지 손쉬운 개선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기업사회공헌을 넘어서 비즈니스와 사회적 책임이 통합된 사회책임경영에 이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역할과 계획 - 연결자(Connector)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있고 좋은 일이 기업사회공헌 실무자들을 만나고 서로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알고 이곳을 찾아오는지 잘 모르겠지만..(네*버 검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기업사회공헌이나 CSR에 대해 궁금해하고..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재미와 보람이 참 좋습니다.


그 연결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올해도 일주일에 한번 일기쓰듯 블로그 글을 올리겠습니다. 작년 초에 블로그 운영에 대해 이런 저런 공약을 많이 걸었는데.. 지킨 것이 별로 없어.. 쫌 많이 뻘쭘했습니다. 올해는 그저 한가지.. 일주일에 한번은 꼭 올리겠다는 이 약속만 하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욕심을 내자면 기업사회공헌과 관련된 실무자들의 인터뷰를 좀더 자주 올려야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요청하면 좀 만나주세요^^;;  


물론 개별적으로도 만나겠지만... 기업사회공헌실무자 아카데미 초급(3년 이하) 4기(강의 3월~6월..모집 2월), 중급(3년 초과) 3기(강의 8월~11월.. 모집 7월).. 그리고 2년에 한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CSR 유럽투어(투어 9월.. 모집 2월)를 통해 많은 분들을 새롭게 만나고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사람만나는게 제일 좋아요^^ 물론 주 활동처가 전주와 광주니까.. 올해는 전주와 광주에서 새로운 분들을 많이 만나고 연결해 줄 생각입니다.




세번째 역할과 계획 - 학습자(Learner)


혁신가의 역할도 잘하고... 블로그도 알맹이 있게 쓰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결자의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히 공부해야 되리라고 봅니다. 세번째 역할과 계획은 학습자입니다. 학생이라고 쓸려고 보니...뭔가 수동적인 느낌이라서...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취지로 학습자란 말을 썼습니다.


공부는 평생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학위공부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사과정 5학기에 접어드는데..  63빌딩을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헥헥 거리며... 한참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10층 언저리 밖에 안되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코스를 수료하고.. 하반기에는 학위논문이라는 큰.. 아주 큰... 거대한 산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엄두가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다 보면.. 옥상문을 열고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Mr Yoo 에서 Dr Yoo가 되는 날... 블로그 오프라인 파티 한번 해야겠네요^^ 


혁신가... 연결자... 학습가.... 잘 되야 될텐데요^^


다음 주엔...  기업사회공헌 리모델링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밤잠을 못자고 고민하고..  꿈에서도 또 고민하고 있는 겁니다. 잠 좀 편하게 푹 잤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블로그 찾아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미지는 구글&카카오..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