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실무자 인터뷰
- CGV 조정은 부장 -
The Triple Filter Test
어느 날, 한 남자가 소크라테스에게로 뛰어와 말했습니다. "그거 아세요? 제가 당신의 친구 중 한 명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 "잠깐만" .. 소크라테스가 그 남자의 말을 가로 막았습니다. "나에게 말하기 전에, 세 가지 질문을 하고 싶네.. 내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거르는 시간을 가져보세. 첫 번째 거르기는 진실이네.. 자네는 그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확신하는가? 두 번째는 선함에 대한 것이네, 그 이야기는 좋은 내용인가? 세 번째는 유용함에 대한 것이야, 그 이야기는 나에게 유용한가?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남자는 모두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만약 자네가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면, 이 세 가지 거르기 질문을 기억하게, 그럼, 모든 사람이 자네의 말을 신뢰할 것이네.." 소크라테스가 말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의 영어숙제를 거들다가 읽게 된 내용입니다.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지.. 다들 아실 겁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기업사회공헌실무자 인터뷰를 실으려고 합니다. CGV의 조정은 부장님은 몇해 전 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만, 차분히 만날 기회가 없다가 얼마 전 뵙고 인터뷰 요청을 드렸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세가지 거르기 질문을 기억하면서 조정은 부장님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늘 그렇지만, 제 인터뷰는 사전준비도 없고, 녹음이나 메모 없이 생각과 마음가는데로 하다보니, 앞뒤도 안맞고, 중간에 뚝 짤리는 부분도 있습니다. 게다가 별 신통치도 않은 제 기억에만 의존하다보니 엉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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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 ^^.. 어쩌다가.. 기업사회공헌일을 하시게 되었어요?
조 : 아시다시피, 저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어요. 대학원에서두요. 대학교 때 교수님께서 사회복지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말이 참 와닿았던 것 같아요. 학부 때는 정신건강과 임상서비스에 관심이 많아서, 학부실습을 정신병동과 복지관에서 했어요. 지역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배우면서... 교수님이 말씀하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이 정말 어렵구나하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아요.
학부 졸업 후, 복지관이 첫 직장이었구요. 몇년동안 일하면서 지역사회복지현장에서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역시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공부를 좀 더 하면 나을까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해서 사회복지행정을 전공했고, 주변 분들의 추천을 통해 사회연대은행, 아이들과 미래라는 곳에서도 일을 했어요. 또 그곳에서 만난 분들과의 인연으로 CJ그룹에 입사한 후, CJ 그룹사회공헌을 5년 정도 담당하다가, 계열사 전배를 통해 6년 전에 CGV에 와서 현재까지 사회공헌 업무를 계속하고 있어요.
유 : 나름 직장을 여러번 옮기셨는데, 사회복지, 사회공헌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이직이 잦은 편이기도 하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입니다. 부장님과 같이 이직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할까요?
조 : 이직을 잘했다는 표현은 조금 조십스럽구요. 저 같은 경우, 일정 시기를 정해놓고 '이 때 저 곳으로 이직해야겠다' 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뭔가를 포장해서 남에게 보여주는 것에 제 기질과 특성상, 참 서툴러서 계획적인 이직 과정은 쉽지 않더라구요(포장이라는 의미를 부정적으로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조금 시간을 가지고 같이 일하다보면, '저 친구랑 일해도 괜찮겠네' 하며 서서히 신뢰를 주는 그런 스타일이에요..ㅎㅎ..^^ 그래서, 같이 일하던 분들이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 저에게 제안을 해 주셨고, 저 또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 판단하면 이직을 결심했던 것이 저의 이직의 과정이에요. 뭐... 제 경험치에 근거한 이직의 노하우란 '지금의 업무와 파트너에게 먼저 충실하라' 정도 일 듯 합니다.^^
유 : 지역사회복지현장에서도 일하셨고, 기업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중간기관에서도 일하셨고, 지금은 기업에서 일하시고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것 같나요?
조 : 당연한 얘기지만, 공익을 추구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큰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다만 각 조직의 소속에 따라 입장과 목표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기업들은 아무래도 사회공헌을 한다고는 하지만, 기업이 중심이 되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거든요. 기업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중간기관은 중간입장에서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자원을 공급하는 기업 쪽 편을 들어 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야.. 기관이 유지되는 부분이 있죠.
지역사회복지기관이나 NGO들은 아무래도 그 지역의 필요나 욕구, 사회적 가치가 훨씬 중요하다보니, 기업이 왜 저런 요구를 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할 때가 많아요.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들이 기업사회공헌을 둘러싼 서로 다른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잘 알고 조정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서로 다른 각자의 입장을 고려하며 조율하는 커뮤니케이션, 진정한 협력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유 : 중복되는 질문일 수 있는데.. 기업사회공헌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어려우셨나요?
조 : 음.. 제가 CJ그룹 재단에서 일할 때는 재단설립 초기라서 영리기업의 성격보다는 고유목적사업을 위한 공익재단 성격이 강했었죠 (지금은 그 역할과 사업에 변화가 많은 상황이지만..). 그 당시에는 기업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중간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기업사회공헌의 실제적인 부분을 경험하게 된 것은 지금 일하고 있는 CGV로 옮긴 후 부터라고 생각해요. 옮기고 난 직후에는 사회공헌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일반적인 영리조직에서 일하는 그 환경이 어려웠고, 적응도 잘 안되었고, 외로웠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할 때 '이 사회공헌을 하면 우리 기업에게 어떤 부분이 이득이 되지?' 라는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답이 나오지 않으면 흔쾌히 시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거든요. 이건 기업 입장에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당시, 사회적 가치 실천이 최우선이고 그것을 지켜야하는 것으로 배워 오고 일해 온 사회복지사 조정은에게는 참 낯선 환경이었어요.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기업내에서 누군가 제게 노골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현장의 실제 모습을 보게 되면서, 저 스스로 '좋은 일을 하면 기업 이미지가 더 좋아집니다' 라는 기업사회공헌의 명제에 대한 반문을 자주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반복하면서,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이 피부로 더 많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가치는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되고, 우리회사에 대한 외부의 기대치를 충족하려면 어떤 사업을 하면 될까? 하는 지점을 반복해서 고민하게 되고, 그 고민의 답이 쉽게 찾아지지 않으면 적잖이 위축되기도 했어요.
유 : 말이 나온김에..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업사회공헌이 다른 나라의 기업사회공헌과 비교해서 전략화되고, 복잡해지고, 고도화 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 : 글쎄요. 다른 나라의 사정은 잘 모르겠구요. 우리나라만 돌아보면,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높아 진 것 같아요. 사회가 빨리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사람들이 기업들에 대한 정보도 많이 빨리 알게되고,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좋은 일,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기게 마련인데, 아무래도 기업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일 보다는 좋은 일이 알려지는 것을 더 바라게 되고, 그 좋은 일 중에 대표적인 것이 사회공헌이니까, 사회공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잘해야 하고 더 많은 효과를 바라게 되고..... 사회공헌 담당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기대를 충족해야 하고,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들이 기업사회공헌을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유 : 다른 점은 잘 몰라도, 우리나라가 유독, 기업들이 직접하는 사회공헌이 많잖아요. 기업사회공헌이 활발한 미국이나, 유럽은 NGO, NPO 파트너십이 발달해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파트너십 보다는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NGO, NPO들은 보조역할을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 : 그렇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업과 NGO, NPO가 정말 양쪽의 가치, 동기, 성격, 일하는 방식 등이 정말 다른데, 이에 대한 이해 없이 협력을 하려다 보니 적잖은 충돌과 이견이 있었건 것 같아요. 근데 기업 속성 상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하니, ‘내가 직접하고 말겠다’ 라는 직접 운영 방식의 사회공헌이 많아졌죠. 그러면서 비영리기관들의 역할을 제한적으로 제시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모습은 과거 10여년간의 양상이었던 것 같고, 최근에는 이 두 섹터 간에 다시 협력을 도모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 : 저는 개인적으로 NGO, NPO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부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조 : 당연하죠. 과거 10여년간의 균형이 깨진 파트너십을 빠른 시일내에 회복하고, 앞으로는 점차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로서 서로가 적극적으로 뭉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이미 이런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보고요. 저희 회사에서 작년까지 3년간 국제개발사업을 진행했었는데, 해외원조, 해외개발과 관련된 NGO, NPO, 연구단체들과 만나면서, 기업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것들, 사업현장에 대한 상황,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게 된 소중한 노하우들이 NGO, NPO들에게는 많이 있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이렇게 서로의 역량에 대한 신뢰와 이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이 앞으로는 더 깊어지고 확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면 'Collective Impact' 가 분명히 실현 될 것이라고 믿어요..
유 : 어쨌거나.. 10년 이상을 기업사회공헌과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일하셨는데, 기업사회공헌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조 : 전체적인 흐름 상...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관된 사회공헌이 점점 더 강조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제가 일하는 CJ그룹의 경우는 업의 특성과 연관된 사회공헌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거든요. 어떤 사회공헌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때 '이 사업이 우리회사의 업과 어떤 관계가 있지?' 하는 질문이 제일 먼저 머릿 속에 떠오르죠.
그런데, 업과 관련된 사회공헌사업을 하려고 하면, 사회공헌담당자 만으로는 절대 실현 불가능 한 것 같아요. 예전에 자선사업이나 봉사활동이 기업사회공헌의 중심이던 때에는 사회복지를 전공한 저 같은 사람이 아무래도 일하기 수월했는데, 이제는 기업의 비즈니스나 업의 특징을 살리고 그것과 연결하려면, 그 업을 잘알고 많은 경험을 가진 실제 기업의 구성원들이 동력이 되어야 하거든요. 사회공헌쪽 일만 한 사회공헌담당자들은 비즈니스를 잘 모르기 때문에, 비즈니스와 연관된 사회공헌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이슈가 된 CSV 같은 경우에도, 사회공헌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한계가 존재해요. CSV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부서와 절대적인 협업이 필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어떤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사회공헌부서와 현업 비즈니스 부서간의 깊은 공감대 형성과 상호 이해가 없으면 시작하기도 어렵죠.
유 : 저 또한 100%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사회공헌담당자들이 사회공헌만 아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일하고 있는 기업의 업의 특성과 비즈니스 모델을 잘 알아야지만.. 제대로 된 기업사회공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 : 맞아요. 제가 계열사로 옮기고 얼마 안됐을 때 ‘사회공헌 담당자의 외로움’에 대해 투정하자, 코스리의 고대권 본부장님이 이런 조언을 한 적이 있어요.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들이 기업 내에서 같이 일하는 사회공헌담당자들이나 또는 다른 기업의 사회공헌담당자들과는 커뮤니케이션도 잘 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기업 내 다른 부서의 사람들과는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의 빈도가 낮은 것 같다”고요. 그 말을 들으면서 저 스스로 반성도 되고, 그 동안 업이나 비즈니스와 결합된 사회공헌이 잘 안되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지요.
앞으로, 어떤 기업이든 기업사회공헌을 잘하기 위해서는 현업에 있는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현재 사회의 사회적 필요와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비즈니스를 통해 창출, 실현시킬 수 있도록 많은 기회와 자원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만나보면, 사회공헌에 별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깜짝 깜짝 놀랄만큼 사회공헌이나 사회적 가치에 대해 관심이 갖고 뭔가 해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거든요.
저도 그렇지만, 기업사회공헌담당자들의 역할은 그렇게,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만들고 자원을 공급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CGV도 전국의 극장과 지역사회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일들을 차근 차근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이 본사 사회공헌팀이 주도하는 대표사업보다 지역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유 : 개인적으로 일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조 : 음.. 다른 워킹맘들에게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들어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저 스스로 ‘워킹맘’이라는 아이덴티티에 제 한계를 스스로 가두었던 점이에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 할 때까지 ‘워킹’과 ‘맘’을 병행하는 것 정도로만 스스로의 한계치를 두었던 때가 몇년간 있었어요.
그랬던 점이, 지나고 나니 가장 아쉽습니다. 그게 내 역량의 최고치가 아니었을지도 모르는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 그 한계를 넘어 이상을 꿈꾸지 못했던 점, 그래서 나를 위한 시간과 투자에 욕심내지 못했던 수년 간의 제 모습이 많이 아쉽네요.
유 :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어떤 것을 좀 더 해 보고 싶으세요?
조 : 일단, 최근에는 체력 강화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구요. 그 다음에는 운동을 포함에 나를 위한 시간을 '매일 1시간씩' 갖는 겁니다. 그 1시간에 운동을 하던, 독서를 하던, 명상을 하던, 글을 쓰던, 영화를 보던, 미팅을 하던 ‘스스로를 위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을 하고 싶어요. 뭐.. 어떤 분들은 '겨우 1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요?' 라고 물으실 수 도 있는데요. 저와 같은 워킹맘들에게는 그게 정말 꿈과 같은 일입니다. 특히 자신만의 시간을 '매일' 갖는 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유 : 그 부분은 저도 일하는 아내를 두었던, 남편으로 많이 반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사회공헌실무자로서 어떻게 일하실 계획이신가요?
조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회사의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업무현장에서 좀더 사회적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을 어떻게 내가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발현하고,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만들고 관련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쳐나가는 일을 하려고 해요. 쉽진 않겠지만, 현재는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과제네요^^.
유 : 오늘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부장님이 펼쳐나가는 사회공헌사업과 CGV 극장과 지역사회의 연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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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부장님과의 인터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기업사회공헌에 대해 분명한 철학과 방향을 가진 부장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내용과 감흥을 100% 전해 드리지 못함을 다시한번 아쉽게 생각합니다. 다음 인터뷰 대상자는 누가 될까요? 혹시.. 이 블로그를 통해 만나고 싶은 기업사회공헌, CSR 실무자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여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블로그 찾아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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