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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CSR 체계(3)_ 핵심영역과 중장기 목표

by Mr Yoo 2020. 2. 18.




CSR 체계의 기본 구조(2)

실행체계_핵심영역과 중장기 목표

당신의 회사엔 지속가능경영 목표가 있는가? 



지난 주의 비전체계와 오늘 설명할 실행체계의 관계는 "목발(Crutches)"과 같다. 목발은 양쪽의 높이와 크기가 같아야 제대로 기능을 발휘한다. 시스템 경영에 관한 몇몇 책에서는 비전체계와 실행체계의 관계를 자전거의 앞뒤 바퀴나 양쪽 목발의 관계와 같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목발'의 비유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자전거의 앞뒤 바퀴는 크기가 달라도 앞으로 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목발은 한쪽이 짧거나 온전치 않으면 균형을 잡기도 어렵고 앞으로 나가기도 어렵다. 


지속가능경영과 CSR에서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실행이 따르지 않는다면, 특히, 비즈니스 부서의 실행이 따르지 않는다면 멋있는 비전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비전은 있으나 실행이 없는 기업은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뻥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지속가능경영을 잘한다는 글로벌 TOP 레벨의 기업들을 보면 비전체계도 잘 갖추고 있지만 실행체계도 못지않게 탄탄한 것을 볼 수 있다. 


오늘은 영국 유통기업 M&S와 스위스의 식품기업 Nestle의 실행체계 중 핵심영역과 중장기 목표의 사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더해서 블로그의 오랜 애독자 중 한 분이 우리나라 기업들의 좋은 사례도 소개해달라는 부탁이 있어 찾아봤다.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좀 한다고 하는 기업들은 대개 DJSI(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평가를 받는다. 2019년 월드클래스에 등극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19개나 된다. 이 기업들의 홈페이지와 지속가능보고서를 살펴봤더니,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대보다 비전체계나 실행체계를 균형있게 갖춰논 곳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그중 나은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려고 한다. 





CSR 실행체계의  구성


CSR 실행체계의 구성은 핵심영역, 중장기 목표, 전략, 영역별 단기목표, 실행 프로젝트, 프로젝트별 KPI로 이루어진다. 오늘은 핵심영역과 중장기 목표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핵심영역은 비전체계를 이루기 위한 3~5개 정도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영역을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E(환경), S(사회), G(거번넌스) 평가가 강조되면서 핵심영역이 ESG, 3개 영역으로 고정되는 상황이다. 중장기 목표는 핵심영역에서 3~5년 동안 달성할 가장 중요한 목표들을 의미한다. 또, 보통 한가지 핵심영역에 3개 정도의 하위 영역이 있고 이 하위 영역별로도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에서 글로벌 TOP 수준의 기업들이 경우 E(환경)영역에서는 화석연료, 온실가스, 폐기물, 자원재활용, 물, 플라스틱, 화학약품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EU의 환경규제가 점점더 강화되고 글로벌 환경이슈가 심각해짐에 따라 유럽의 기업들은 2025년 또는 2030년 중장기 목표를 온실가스 배출 **% 절감, 신재생에너지 **% 사용확대, 폐기물 **%감소, 물사용 **% 절감 등의 수치화된 환경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CSR부서가 비즈니스 부서를 컨트롤 하지 못하면 내놓지 못하는 목표들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치화된 목표가 아니라 두루뭉실한 미사여구 중심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CSR과 비즈니스가 따로 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S(사회)영역에서 글로벌 TOP기업들이 집중하는 중장기 목표는 비즈니스 가치사슬에 관계된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개선이다. 원재료를 공급하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제3세계 국가들의 노동환경개선, 노동자들의 인권문제, 급여문제 개선, 아동노동해소, 노동자 지역사회의 발전 등이 지난 수십년간 CSR의 주요 이슈였고 앞으로도 당분간 더 그럴 것으로 보인다. 또, 어느 기업이나 핵심 이해관계자는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의 삶의 질 개선, 고객이 있는 지역사회 사회공헌 등이 역시 사회영역의 중장기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G(거버넌스)의 경우 기업마다 지배구조의 형태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로 중장기 목표를 내세우는 기업을 찾기 어렵다. 법적으로도 나라마다 지배구조를 규제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잘한다고 하는 기업들도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기업들도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 소통과 참여 부분이 거버넌스 영역의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와 어떻게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기업 경영에 반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기업들은 있다. 


이제 구체적으로 M&S와 네슬레의 지속가능경영 핵심영역과 중장기 목표를 살표보자. 




M&S(막스앤스펜서)의 PLAN A < ☞ 클릭 바로가기 >


영국의 소매유통기업이자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지난 10년간 10위권 안의 랭킹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M&S의 지속가능경영 3대 핵심영역과 각 영역의 중장기 목표를 보면 1.고객/우리의 웰빙을 돌보는 것 : 천만명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만드는 것, 2.사회/삶과 지역사회의 전환 : 1,000개의 지역사회들의 변화를 지원하는 것, 3.환경/우리가 공유하는 지구를 돌보는 것 : 쓰레기 제로의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 영역인 '고객'에서는 M&S의 핵심고객 천만명에게 웰빙 상품과 웰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M&S의 웰빙이 의미하는 바는 공정무역, Non GMO, 화학약품 최소화, 탄소배출 최소화 등을 통해 생산과 유통을 거친 제품을 의미한다. 


두번째 영역인 '사회'는 전세계 M&S 매장이 위치한 1,000개 지역사회에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M&S는 유통기업 특성상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데 특히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난 십수년간 지속하고 있다. 


세번째 영역인 '환경'은 쓰레기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의 M&S 매장에 가보면 대부분의 신선식품들이 비닐 포장 없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가능한 포장을 줄이고 없애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M&S는 특이하게 지속가능경영이나 CSR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PLAN A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PLAN B가 없다는 의미로 지속가능경영이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과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M&S의 지속가능경영 핵심영역과 중장기 목표를 보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목표가 ESG를 기반으로 핵심 이해관계자(고객), 비즈니스 특징(지역매장과 고용창출), 비즈니스 가치사슬(환경, 폐기물)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비즈니스와 CSR이 통합된 목표를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네슬레의 CSV <☞ 클릭 바로가기>


네슬레는 지속가능경영성과를 CSV보고서로 제목을 붙여 발표하고 있다. 현재 2018년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네슬레는 1.고객, 2.지역사회, 3.환경을 3대 CSV핵심영역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각 핵심 영역마다 각각 3개씩의 하위영역을 두어 총 9개의 지속가능영역과 36개의 실행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네슬레의 지속가능경영체계는 유니레버와 함께 세계 최고의 매니지먼트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연구하거나 실무에 있는 사람은 다른 회사 것은 몰라도 유니레버와 네슬레의 지속가능보고서는 꼭 챙겨 보아야 한다.  







일단, 3대 핵심영역만 간략히 살펴보면, 첫번째 '고객' 영역은 '2030년까지 5천만명의 어린이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목표를 정했다. 알다시피 네슬레는 글로벌 Top 식품기업으로 "영양"과 관련된 CSR 이슈가 많았던 회사이다. 이 블로그에도 여러번 소개했지만 1970년대 아프리카에서 일어났던 네슬레 분유사건(네슬레가 아프리카에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분유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분유를 살 형편과 분유를 위생적으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는 가정에 분유를 팔아 수천명의 유아들이 영양실조와 배탈로 사망했던 사건)을 겪은 후 네슬레는 숙명(?)적으로 CSR의 핵심영역을 '고객의 건강과 영양'으로 정하고 있다.


두번째 '지역사회' 의 중장기 목표는 '네슬레의 비즈니스가 관련된 지역사회에서 3천만명의 생계 개선을 이루는 것' 이다. 2011년 마이클 포터 교수의 CSV 아티클에서 CSV의 대표 사례로 소개된 것이 네슬레의 '커피 플랜'과 '카카오 플랜' 프로젝트이다. 이 두가지 프로젝트는 커피와 초콜렛을 생산하는 비즈니스 가치사슬에 연관된 지역과 사람들, 즉, 아프리카와 중남미 농부들의 소득향상, 아동노동 해소, 아동 진학률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7~8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네슬레는 여기에 더하여 2030년까지 자사의 비즈니스와 관련되어 천만명의 젊은 이들에게 경제적인 기회(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번째 '환경' 의 2030 중장기 목표는 '2030년까지 환경영향을 제로화 하겠다'는 것이다. 폐기물 제로, 탄소중립, 물환원 등이 구체적인 목표이다. 폐기물 제로는 전반적인 포장재 축소, 재생가능한 또는 재생 포장재사용 등으로 탄소중립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동일한 양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의미이며, 물환원은 지하수 개발시 동일한 양의 물, 특히 빗물수집설비를 통해 뽑아낸 만큼의 물을 지역사회에 재환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네슬레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목표도 ESG를 기반으로 핵심이해관계자, 비즈니스 특성, 비즈니스 가차사슬이 잘 통합되어 제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DJSI 랭킹_국내기업>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  <☞ 클릭 바로가기>


이제 우리기업들의 상황을 살펴볼 차례다. 2019년 DJSI 월드 클래스에 8년 연속 랭크되고 가전산업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의 글로벌 선두기업이라고 평가 받는 LG전자를 살펴보자.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3대 지향점으로 1.비즈니스 :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2.환경 :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3.사회 :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제시하고 있다.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 촉진은 다시 (1)지능형 생활 환경 구축, (2)고객의 건강한 삶 추구, (3)그린 비즈니스로 구분되어 있고,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은 (1)탄소 중립 추구, (2)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3)자원순환 촉진 등 3개 하위 실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 나은 사회구현은 (1)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2)양질의 안전한 일자리 구축, (3)지역사회 공헌 확대로 역시 3개 하위 영역으로 구체화되어 있다.


LG전자의 2030년 중장기 목표는 환경과 공급사슬망 부분에서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는 반면 다른 영역은 '더 나은', '건강한', '지속가능한' 등의 추상적이고 모호한 형태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목표 또한 ESG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목표와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이해관계자와 비즈니스 가치사슬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점에서 글로벌 TOP 수준의  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SK 이노베이션 <☞클릭 바로가기>


작년부터 DBL(경제적 가치+사회적 가치)을 KPI에 50% 반영하고 있는 SK그룹은 어떨까? 환경영역에서 이슈가 많은 석유화학산업에서 3년 연속 DJSI 월드클래스에 랭크된 SK이노베이션은 1.기후변화 대응, 2.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3.안전한 일터 구현, 4.지역사회 참여를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4대 영역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각 영역별로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DJSI 월드클래스에 랭크되었는데 두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를 각각 세번정도 훑어 보았는데 지속가능경영의 비전체계와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찾지 못했다. 혹시, 홈페이지나 지속가능보고서 말고 다른 곳에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다.



 

한국타이어 2020 CSR Vision <☞ 클릭 바로가기>


2019년 DJSI 월드 클래스에 랭크된 국내 기업들의 자료를 살펴보니 이들 기업 중 CSR 중장기 비전 또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나마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몇개 기업이 비전 형태로 제시하고 있었는데, 한국타이어의 경우 1.고객만족과 품질경영, 2.임직원 안전과 건강관리, 3.임직원 가치창출 등 기업 운영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ESG나 이해관계자, 비즈니스 가치사슬 등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영역을 균형있게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는 않아 보였다.




아직 갈길이 멀고도 멀다.


블로그의 오랜 단골 독자의 요청대로 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목표를 비교해서 살펴보았다. 국내 기업 중에는 그나마 LG전자가 글로벌 수준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목표의 제시 수준은 CSR 영역의 TOP 기업들과는 격차가 있어 보인다. 


2019년 DJSI 월드 클래스에 랭크된 우리나라 19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와 보고서를 쭉 훑어 봤는데(그래서 시간이 엄청 많이 걸렸다)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제일 잘하고 있다는 기업들의 수준이 이정도라면 다른 기업들은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DJSI 평가를 받지 않고도 잘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 실제 그런 기업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JSI 월드 클래스인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비전체계나 실행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기업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이 기업들의 지속가능보고서 디자인과 편집은 진정한 월드 클래스였지만 내용은 온통 DJSI 평가기준을 맞추기 위한 지표들로만 가득했다. 지속가능경영을 DJSI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들었다. 설마하니 그건 아닐 것이다. DJSI는 수십개에 달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DJSI는 관리지표 중심의 평가이기 때문에 비전이나 중장기 목표를 굳이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없다. DJSI가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대외 평가와 지표 관리 중심으로 끌고 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많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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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인포메이션, 가이드... 그리고.. 


주말마다 블로그를 쓰면서 매번 되내이는 말이 있다.  .. "이걸 왜 쓰고 있지?"..  소재가 분명하고 잘 써질때는 3~4시간, 이번 주 처럼 자료가 부족하고 글이 꼬이기 시작하면 주말내내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커피를 연속으로 들이키고 급기야 두통약 두알을 먹고 나서야 겨우 겨우 마무리 한다. 


2008년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때 기업사회공헌에 대한 실무 현장 중심의 정보를 주는 글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2010년이 지나면서 글로벌 CSR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사회공헌을 넘어 지속가능경영으로 확장되는 것을 보면서 그런 변화를 국내 CSR 담당자들에게 알리고 싶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에게 어떻게 일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를 리마인드 하기 위해 이 블로그를 써왔다.


그렇다. 오늘도 이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나 스스로를 위한 리마인드, CSR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인포메이션 제공, 그리고 이 영역의 후배들에게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그리고, 욕심이겠지만 앞으로 어느 시점에 이르면 '인사이트'도 조금은 줄 수 있는 그런 블로그가 되면 참 좋겠다. 


Balanced CSR 유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