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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CSR, 지속가능경영 NEXT 전략_ Regeneration

by Mr Yoo 2020. 3. 1.



CSR 체계_CSR, 지속가능경영 NEXT 전략

Regeneration



똥과 오줌으로 키운 감자..


맷 데이먼이 주연한 SF영화 "마션(2015년 개봉)"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화성탐사기지에 홀로남은 과학자가 구조선을 기다리며 수백일을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홀로 생존하기 위해 말 그대로 기지의 모든 것을 아끼고 열심히 잘 활용한다. 사소한 것 하나 허투르게 사용하는 법이 없다. 왜냐하면, 그 작은 것 하나 하나가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중 백미(?)는 다른 탐사대원들이 남기고 간 분료를 토양과 거름으로 삼아 감자를 키우고 그 감자를 한알 한알 아껴 먹으며 하루 하루를 버티는 장면이다. 지구의 자연 순환 생태계를 화성에서 실현한 것이다!! 나중에는 소금과 케첩이 다 떨어져 아스피린을 가루로 만들어 양념 대신 감자를 찍어 먹는 장면도 나온다. 한번 따라해 봤는데.. 소금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영화관에서 마션을 보며 '저렇게 절체절명의 생존 위기가 닥치기 전에 우리나라 기업들은 절대로 지속가능경영을 스스로 알아서 하려고 하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했다. 영화관에서도 CSR 실무자의 정체성을 버리지 못하는 나는 확실히 일 중독자다.


OO기업에서 일할 때 있었던 일이다. 본사 건물에 친환경 에너지 발전, 전기차 충전, 쓰레기 분리수거 설비를 하면 좋겠다고 기획안을 올렸더니 사장님이 이렇게 말했다. "수십년 후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환경문제 때문에 당장 올해 몇억짜리 설비를 하자는 거야? 이런 걸 자발적으로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있으면 내 앞에 가져와봐.. 그러면 결제해 줄께..." , 물론 그 기획안 뒤에는 국내외 사례들이 아주 잘 붙어 있었다. 하지만 일단 물러나는 수 밖에... 얼마 후 그런 기업 사례를 몇 개 더 찾아서 다시 기획안을 올리려고 했더니 이번엔 상무님이 말렸다. "유팀장, 직장생활 한 두 해 하나.. 그건, 사장님이 하기 싫다는 말씀이지, 이건 접어라.. 응? "   ...   "..아.. 네....."   


우리의 회장, 사장님(일년내내 섭씨 24도의 공기청정기가 팽팽 돌아가는 쾌적한 사무실에 앉아 한 끼에 몇 만원짜리 밥을 먹고 기사가 운전해 주는 커다란 검은색 승용차로 출퇴근하는)들에게 지구 한 쪽에서 일어나는 산림파괴, 가뭄, 홍수, 이상기온, 물고갈, 식량부족, 토양오염, 스모그 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하고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 정말 무모하고 바보 같은 짓일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재생전략의 맥락이 궁금합니다.


지난 주 글에 CSR의 Next 전략은 '재생'이다. 라고 했더니, 역시 애독자 한 분이 즉시 메일을 보내셨다. 재생 전략의 배경과 맥락을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말이다. 배경과 맥락.. 설명들어간다.  


1월과 2월에 설명했던 CSR 스펙트럼에는 「5단계 : 비즈니스 가치사슬에서 사회, 환경적 위험요소 개선하기」, 「6단계 : 경영전략과 CSR 전략 통합하기」, 「7단계 : 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로 전환」이 있다. 5단계에서도 비즈니스 가치사슬의 자원 순환율을 높이는 방법을 부분적인 적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가능경영, CSR의 NEXT 전략으로 "재생"을 말할때는 부분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6단계와 7단계인 전체 경영전략과 비즈니스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Sustainable is not enough..


작년 10월 CSR 유럽투어 시즌 3 때 런던에 있는 RUSH 플래그쉽 스토어 진열대에 놓인 LUSH TIMES의 표지를 보고 깜짝 놀랬다. "JOIN THE REGENERATION, 재생에 참여하라"... Regeneration은 2018년 6월 미국 파타고니아 본사를 방문했을때 1주일 동안 파타고니아 임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 중에 하나였다. 파타고니아는 2015년 재생유기농방식으로 재배한 식품을 파는 식품회사인 파타고니아 프로비전을 설립한 후 회사의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Regeneration을 내세우고 있다.


러쉬 타임즈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우리가 친환경, 지속가능한 천연재료라고 부르는 화장품의 원료, 대표적으로 팜 오일은 결코 친환경적이거나 지속가능하지 않다. 화학 재료대신 천연 식물을 썼다고 해서 그것을 친환경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표현이다. 거의 모든 화장품 회사들에 팜 오일 납품하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일 회사들은 원시림에 불을 지른 후 거기에 공장식 농장을 만든다. 그 공장식 농장에선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한다. 공장식 농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무는 물론이고 숲에 살던 수만종의 동물과 곤충, 그리고 그 지역에서 수대에 걸쳐 삶을 지속해온 원주민들의 삶이 사라져 버린다. 기업들은 제품의 겉면에 유기농, 천연식물, 공정무역 따위의 인증 라벨을 붙이지만 실제 현장에 가보면 공장식으로 키워진 팜 오일 때문에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게 된 사람과 동물, 식물들의 죽음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지속가능은 충분하지 않다. 이젠 바닥에서부터 시작된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 


러쉬 타임즈에는 이 기사를 시작으로 러쉬의 다른 원료들을 어떤 방식으로 재배하고 채취하고 제품화하는지에 대한 설명 글들이 실려 있다. 예를 들면 러쉬에서 사용하는 알로에의 경우 케냐의 여성협동조합에서 전통방식으로 기른 것이다. 케냐의 전통적인 알로에 농법은 숲과 마을을 망가뜨리지 않으며 숲과 마을, 집의 가장자리 햇볕이 잘드는 공터에 알로에를 재배한다. 알로에 재배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토양을 망가뜨리는 농약도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유일한 비료는 말린 소똥이다. 소규모 부업 형태로 각자의 집과 마을에서 키운 알로에를 여성들이 가져오면 러쉬는 공장식 알로에 농장에서 키운 알로에 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한다.





그렇게 구매한 천연재료는 러쉬의 가공 공장(러쉬는 공장을 키친으로 부른다. 음식물을 만드는 주방처럼 깨끗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모든 재료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이다)에서 모두 수작업 방식으로 제품화된다. 제조 공정을 기계화하면 생산단가는 낮아지겠지만 고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러쉬는 가능한 수작업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회사를 사랑하고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러쉬의 설명이다.


핸드 메이드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폐수는 거의 없다. 폐수와 폐기물이 나온다고 하면 그것을 100% 재활용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판매되거나 아예 포장없이 판매한다. 고객들이 제품을 다쓰고 플라스틱 용기를 모아오면 고객에게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되돌려 준다. 




흥미(?)로운 것은 러쉬의 이런 재생, 순환 비즈니스 모델의 창시자는 더 바디샵의 창업자 '아니타 로딕(1942~2007)'이다. 현재 러쉬가 실행하고 있는 원료 재배방식, 구매방식, 핸드메이드, 빈용기 재활용, 포장 최소화는 아이타 로딕이 1976년 조그만 수제 화장품 가게를 시작하면서 실천했던 일이다. 1980년대 러쉬를 창업한 마크 콘스탄틴(Mark Constantine)과 엘리자베스 위어(Elizabeth Weir)는 아리타 로딕의 스토리에 큰 영향을 받았고 실제 바디샵에 제품과 원료를 납품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디샵이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상장을 통해 외부 자본이 들어오면서 고유의 경영 철학과 비즈니스 방식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고, 급기야 아니타 로딕이 사망하기 직전 해에 로레얄에 인수되기까지 이르렀다. 이런 과정에서 러쉬는 바디샵과 연을 끊었고 이제는 지금의 바디샵보다 더 원조 바디샵 같은 회사가 된 것이다. 로레얄에 인수된 바디샵은 정체성을 잃고 헤매다가 2017년에 브라질의 또 다른 바디샵이라 불리우는 '내츄라 코스매틱'에 인수되었다.  아니타 로딕이 완성하지 못한 재생,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러쉬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DOUGHNUT ECONOMICS_도넛 경제


러쉬 방문에 동행했던 SIX(Social Innovation Exchange,영국 런던에 위치한 글로벌 사회혁신 NGO)의 임소정 COO(한국인)는 방문 후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하는 동안 책 한권을 소개했다. "영국에서 2017년에 나온 '도넛 경제'라는 책이 있는데 영국 CSR영역에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오늘 러쉬에 와보니 책의 내용을 실제 실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꼭 한번 읽어 보세요." 한국으로 돌아온 후 나는 도넛 경제학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참고로 이 책은 불면증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이 책의 저자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는 옥스포드 대학에서 정치,경제, 철학을 공부했고, 현재 옥스포드 대학교 환경 변화 연구소 초빙 연구원, 케임브리지 지속 가능성 리더십 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UN SDGs를 주관하는 UNDP의 대표적인 보고서 「인간 개발 보고서」를 집필했으며 UN SDGs 개발에 깊이 관여했고 영국의 대표적인 민간 NGO 옥스팜에서 10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케이트 레이워스는 도넛 경제학에서 문제를 조금 줄이는 정도의 CSR, 지속가능경영의 한계를 직시하라고 강조한다. 바닥에 구멍이 뚫려 침몰하고 있는 배에서 손으로 물을 퍼내는 일보다 시급한 일은 구멍을 찾아 막는 일이다. 현재와 같은 선(線, Linear)형적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자원 재활용, 재순환을 하는 것은 기업 PR과 평판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문 다운로드 : The circular economy.pdf


재생전략과 순환경제 모델은 신제품이 아니다.


영국에서 순환경제를 연구하는 NPO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_2021년 4차 CSR 유럽투어때 방문예정)'의 연구원들이 2016년 발표한 아티클에 위의 그림과 같은 순환경제 모델이 등장한다. 케이트 레이워스는 도넛 경제학에 이 그림을 소개하면서 「원료채취 → 생산 → 유통 → 사용 → 폐기」 와 같은 현재의 일방적 선(線, Linear)형 모델은 지구와 인류를 갉아먹는 방식이며 당연히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아주 잘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를 대신하여 그림에서 왼쪽에 해당하는 생물학적인 순환과 오른쪽에 해당하는 기술적인 순환이 균형을 이루어 나비 형상과 같은 순환 경제모델을 완성할 때 지구와 인류를 지속가능한 공존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한다.


일단 이 나비모델의 시작은 에너지다. 순환경제의 동력인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조력, 파력, 바이오 메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왼쪽 날개인 '생물학적 순환'은 기존의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농업, 어업, 축산업, 산림업을 통해 재배/채취된 농축수산물을 소비하고 그 폐기물을 비닐 봉지에 담아 썩지 않게 매립하는 것이 아니라 썩도록 처리해 비료로 다시 순환시키는 것이다. 오른쪽 날개인 '기술적 순환' 은 천연 무기물에서 얻어진 광석, 석유 등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되 수리/재생/재활용/재조립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잘 알다시피 케이트 레이워스의 도넛 경제와 나비 모델은 절대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62년 레이첼 칼슨이 「침묵의 봄」을 10년 후인 1972년에 MIT의 컴퓨터 공학자들이 「성장의 한계」를 출간한 이후로 지난 40년간 수십, 수백권의 책이 폐기를 전제한 선형적 경제 모델에 대한 경고를 해왔다. 


역시, Regeneration 비즈니스 모델은 1993년 폴 호켄이 「비즈니스 생태학」에서 제시한 아이디어이며, 이 책을 감명깊게 읽은 레이 C 앤더슨(상업용 빌딩 카펫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 인터페이스의 창업자)은 실제 자기 회사에서 수년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담은 책 「인터페이스, 원제 : Mid-Course Cottection 」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인터페이스에서 만든 여러가지 원(圓)형 비즈니스 모델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제 때가 되었다.


1960년대 말과 70년대 초반 미국 샌프란치스코와 LA를 중심으로 자연으로의 귀의를 주장하는 히피운동이 일어났다. 이때도 석유화학연료가 아닌 바이오 혼합유를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있었고 막 개발되기 시작했던 태양전지판이 석유와 가스를 "곧" 대체할 것이라 예언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 생산 공장도 없는 전기차 회사에 적지 않은 투자금이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알다시피 히피들이 꿈 꾸었던 인류가 자연으로 귀의하는 일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리고, 5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이제는 때가 되었다. 두 가지 의미에서 그렇다. 하나는 지난 50년 동안 레이첼 칼슨과 성장의 한계에서 예측, 경고한 환경문제, 사회문제가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1992년 UN 리우 환경회의에서는 환경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해결 비용이 환경오염을 무시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윤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28년이 지난 올해 2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환경 문제를 더 이상 비용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제 돈으로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또 하나는 이제 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환경비용을 고려했을때 태양광 발전은 전기를 생산하는 가장 저렴한 발전방식이 되었다. 세계의 공장이자 환경오염을 가장 많이 일으킨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중국이 태양광 발전 비율을 높이는데 가장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을 포함한 석유화학물질을 재활용 순환고리에 넣는 실험들이 속속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석유화학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의류산업이 환골탈퇴를 위해 패스트 패션을 포기하고 재활용 소재로 만든 옷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공장식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육식 소비를 줄이도록 하고 있다. 채식주의는 청년들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환경오염 피해 당사자 밀레리얼 세대의 선택...


이미 환경오염이 심각해졌고 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 충분히 개발되었다고 한들 2050년에 살아있지도 않을 회장, 사장님들이 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는데 결재를 쉽게 해줄리 없다. 이익 추구가 기업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회장님, 매출을 올리고 비용을 줄여 2년 남짓의 임기를 어떻게든 연장해 보려는 사장님들의 마음을 바꾸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는 지속가능경영, 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강제하는 법이나 합의를 만드는 것이다. 독일처럼 2030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던지, EU처럼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2030년까지 27%이상, 이후에는 100% 가까이 사용하겠다는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회의원의 평균연령이 55.5세인 지금의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규제를 강력하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기대했던 이번 정부의 환경정책도 이상태론 꽝이다. 다가올 4월 총선에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국회의원들이 많이 당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하나의 해결 방법은 환경오염 피해 당사자인 밀레니얼 세대가 목소리를 높이고 순환 경제 모델을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미 소셜벤처계에는 재생과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 당찬 젊은 사업가들이 있다. 또 기업내의 젊은 친구들에게 기대를 건다.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재생 비즈니스를 전략화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삼고 있는 지금, 20대 30대 친구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회장님, 사장님을 설득해주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무엇보다 20대 소비자들이 재생 비즈니스 모델로 탄생한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입해 준다면 변화의 시점은 훨씬 더 빨리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재생 비즈니스 모델, 순환 경제... 이미 우리는 그 중요성과 방법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알고 있으면 뭘하나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말이다. 마션의 주인공처럼 생사의 갈림길에 서봐야 시작 할 것인가?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먼저 시작해 미래 비즈니스의 주인공이 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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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의 재생 비즈니스 전략과 재생 유기농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바로 이책 「NEXT CSR-파타고니아」을 읽어보시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




블로그 찾아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코로나 19 피해없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대구, 경북을 비롯한 확산지역 지원에 애쓰고 있는 기업사회공헌 실무자 여러분께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4월 초 개강 예정이었던 '기업사회공헌실무자 아카데미 10기'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하며 향후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Balanced CSR 유승권 


The circular economy.pdf
3.31MB
Piscicelli-The_potential_of_design_for_behaviour_change_to_foster_the_transition_to_a_circular_economy-489-BC__a.pdf
3.3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