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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SR & ESG

ESG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by Mr Yoo 2021. 7. 31.

Balanced CSR

ESG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이 자격증을 따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며칠전, 지난 학기에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교수님, 전*련에서 ESG 민간자격증 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이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단전에서부터 짜증이 확 밀려 올라왔다. 

 

또, 며칠전 이노소셜랩에 ESG 교육을 들으러 온 기업 실무자 한 사람이 질문을 했다.

 

"이사님, 전*련 ESG 자격증을 받아놔야할까요? 실제로 도움이 될까요?"

 

뒷목에서 혈압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학생에게 이렇게 답메일을 보냈다.

 

"전*련에서 하는 ESG 교육은 내용을 보니 ESG 평가에 대응하는 것을 주로 가르친다고 하네요. 수업시간에도 강의한 바 있지만 ESG 평가 대응은 ESG 경영에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먼저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민간자격증은 취업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런 교육에 소모할 시간과 비용으로 수업시간에 추천한 ESG 관련 좋은 책들을 먼저 읽어보면 좋겠어요."

 

나는 실무자에게 이렇게 답했다.

 

"그 교육 받을 시간에 글로벌 리딩기업들의 지속가능보고서를 몇 편 더 보세요"

 

 

 

연초에는 언론사들이 ESG를 돈벌이에 이용하기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전*련을 비롯한 이런저런 기관과 교육업체들이 ESG 교육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거기에 'ESG 민간자격증' 까지 준다고 한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민간자격증'은 단체나 교육기관이 자체 발급하는 것이다. 이런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국가나 공공기관이 이 사람의 능력이나 자격을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국가공인자격증'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자격증이다. 민간 ESG 자격증이 없다고 해서 ESG 업무를 못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특히, 이 글을 읽고 있는 대학생과 취준생들!! 이런 민간 자격증은 대부분 취업과 상관없이 여러분을 대상으로 돈을 벌기위한 돈벌이 수단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육을 받고 안받고는 여러분 자유지만 이런 자격증이 여러분의 취업을 절대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ESG 관련 교육이 늘어나는 것에 반대할 생각은 전혀 없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더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ESG 경영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그것이 기업경영에 내재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양질의 ESG 교육이 많이 생겨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그런 바람 때문에 이 블로그도 매 주 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현재 우리나라에서 ESG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단체와 교육기업, 교육가가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제대로 교육받고 공부하고 실무경험을 쌓은 사람은 극히 소수밖에 없다. 만일 여러분이 어떤 ESG 교육을 받고자 한다면 강사진 전문성과 관련 경험을 잘 살펴보면 좋겠다. 

 

수준이 낮은 교육 기업과 단체가 전문성 없는 강사들을 끌어모아 물 들어왔을때 노젓겠다는 얄팍한 상술로 만들어내는 어설픈 교육 때문에 오히려 ESG경영이 잘못 이해될까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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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ESG 전문가에 대해 국제규격이 있거나, 자격증이 있거나, 가이드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ESG 민간 자격증도 우리나라가 최초로 만든 것이라고 본다. 그만큼 우리나라에는 자격증 장사꾼들이 많다. 장사꾼들이 많다는 얘기는 수요도 존재한다는 말이다. 취업도 어렵고 승진도 어려운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뭐라도 하나 인정받을 것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고, 이런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단체와 기관들이 점점 늘고 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기업사회공헌 전문가라는 자격증도 있었다. CSV가 한창일때는 CSV 전문가 자격증을 준다는 교육기관도 있었다. 그때도 웃겼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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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답메일을 보냈더니, 금방 또 메일이 왔다.

 

"교수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ESG 전문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ESG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블로그를 쓰고 있다.

 

 

피터드러커가 말하는 전문가의 조건

 

'지식 근로자'라는 말을 만들고 체계화시킨 경영학의 대가 피터드러커는 저서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지식 근로자의 전문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지식 근로자의 지식은 고도(高到)로 전문화된 지식을 말한다.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은 어떤 일을 성취해 내기 위해 필요한 지식이며, 동시에 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프로페셔널의 조건』에 나와있는 전문성을 정리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ESG 경영 전문가의 조건을 이 틀에 맞추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전문가의 조건 1. 전문지식

 

전문가의 첫번째 조건으로 '전문지식'을 말할 수 있다. 전문지식을 얻는 방법은 교육 또는 훈련을 받는 것과 꾸준하고 성실하게 학습하고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다. 

 

대체로 이 두 가지는 상호 보완적이고 교집합이 존재한다. 굳이 분리해서 따로 설명하자면, 교육과 훈련은 지식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외부의 교육자로부터 지식과 기능을 수동적으로 터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 교육이나 군사 또는 기술 훈련소의 훈련이 대표적인 교육과 훈련에 해당한다.

 

교육과 훈련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학습자 스스로 지속적인 자기학습과 정보취득을 해야만 한다. 교육과 훈련에 비해 학습과 정보취득은 상대적으로 자기중심적이며 능동적인 행위이다. 똑같은 교육과 훈련과정을 거쳐도 학업성취도와 기술습득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지능이나 재능과 같은 개인적인 특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학습자의 자기 학습과 정보취득 노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ESG 경영 전문가도 마찬가지이다. ESG 경영을 가르치는 공식적인 교육기관에서 제대로 교육받고 충분히 훈련받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도 몇몇 대학원에서 ESG 정규 과정이 생기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다고 ESG 전문가가 되려면 무조건 관련 대학원을 나와야 된다는 말은 아니다. 정규 교육과 훈련을 받지 못했어도 지속적인 자기학습과 정보취득을 통해 충분히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시중에 진행 중인 몇 일, 몇 주짜리 교육으로 ESG 전문가가 되고 컨설턴트가 되면 참 쉽고 좋겠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 교육과 훈련의 절대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SG 경영에 관련한 전문지식은 방대하고 양이 많아서 평생 이 공부만 한다고 해도 다 못하겠지만, 그래도 환경, 사회, 거버넌스와 관련된 기본적인 책과 연구자료, 글로벌 가이드라인 등은 '기본 지식'으로 갖추어야 한다. ESG 경영과 관련된 기본적인 책, 연구자료,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이 블로그에 이미 많이 소개해놨다. 이렇게 써 놓으면... 찾아보기 힘드니 구체적인 책 제목과 연구자료를 보내주세요. 라고 메일 보내는 독자들도 있다..... ㅠㅠ 

 

 

 

전문가의 조건 2. 실무경험

 

제대로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 최신 정보를 꾸준히 모으더라도 전문가가 쉽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ESG는 기업경영실무를 벗어나서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어느정도 갖추었다고 해서 쉽사리 전문가로 불리기는 어렵다.  

 

조리사의 예를 들면 요리학원에서 몇 개월 동안 이론 교육과 실습 훈련을 거쳐야 한다. 그 이후에 필기와 실기 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리학원을 졸업하고 조리사 자격증이 있더라도 단박에 '요리 전문가' 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요리학원을 졸업하고 자격증을 따는 것은 요식업에 취업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 일 뿐 진정한 요리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오랜 경험과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ESG 전문가 또한 ESG 경영과 관련된 실무경험을 쌓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경험은 기업에서 ESG 업무를 실제 실행해 보는 것이다. 기업내에 ESG 관련 업무는 정말 다양하고 이것 또한 방대하다. 실제로는 기업내 모든 업무가 ESG와 관련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ESG 경영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일해봤으면 모두 ESG 실무경험이 있는 것인가? 대충 얼렁뚱땅 말할 수는 없으니,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기업에서 지속가능경영, CSR, 환경경영, 공급사슬망 관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서에서 일해봤다면 실무경험으로 인정할 수 있다.

 

물론, ESG 전문가라고 할때, ESG 경영 전문가 뿐만 아니라, 평가 전문가, 투자 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PR 전문가, 언론 전문가, 보고서 전문가 등등 ESG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가 있기 때문에 기업의 ESG 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만 실무경험이라고 한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기업내 직접적인 ESG 관련부서의 실무경험도 있지만 ESG 경영과 관련된 다른 실무경험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단, 2~3년 정도의 짧은 실무경험을 가지고 전문가라고 하는 것은 낯 뜨거운 일이고, 최소 10년 이상의 직접적인 실무경험이 있어야 적어도 전문가라는 말을 들었을때 스스로 쑥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가의 조건 3. 과제와 문제해결 역량

 

기업내에서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별점은 기업이 요구하는 과제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리 ESG와 관련된 석/박사 학위가 있고 외국 유명한 대학에서 유학을 했다고 하더라도 기업에서 요구하는 ESG 관련 과제와 문제를 해결해내지 못하면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없다.

 

기업내에서 요구하는 과제와 문제해결 역량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기획/실행/관리'에 관한 역량이고 또 하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 

 

ESG 기획/실행/관리 역량은 글로벌 가이드 라인에 따라 기업의 ESG 현황진단을 하고 이에 따라 개선 및 해결과제를 찾아낸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 관리하여 성과를 내는 역량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소통, 협업, 갈등관리를 잘해내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

 

즉, ESG 전문가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ESG 관련 업무를 여러해동안 경험한 것이 기본이 되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실제 ESG 경영과 관련된 과제와 문제해결을 스스로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더해져야 한다. 

 

실무경험과 과제/문제해결 역량이 어떤 차이가 있냐고 되물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ESG 경영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중에 하나인 지속가능보고서 제작의 경우 10년 동안 지속가능보고서를 매해 발간한 실무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이 대행사를 통한 용역발주가 전부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지속가능보고서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용역발주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 'ESG 용역대행이나 컨설팅을 받으면 전문가가 될 수 없는건가요?' 라고 반문할 수 있다. 당연히 그런 건 아니다. 용역대행을 하고 컨설팅을 받더라도 뭐라도 하나 배우고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실무자가 있는 반면, 어떤 실무자는 뒷짐지고 숟가락으로 퍼먹여주기를 요구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 스스로 배우고 실행하는 자세가 있는 실무자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10년, 20년을 일해도 늘상 퍼먹여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30년을 일한다고 해도 전문가가 될 수 없다. 그렇게 일을 배우고 하는 사람은 그럴 수 있는 환경(대기업)에서 나오는 순간 자기 밥도 스스로 해먹을 줄 모르는 무능, 무용한 사람이 된다.  

 

때문에,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다고 해서 무조건 전문가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의 조건 4. 사람자체 _ 자아실현

 

『프로페셔널의 조건』의 원제는 『The Essential Drucker on Individual』 이다. 즉, 피터드러커 교수가 개인에 대해 언급한 많은 글 중에 요점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지식 근로자의 전문성에 관한 내용이다.

 

피터드러커 교수는 지식 근로자의 전문성에 대해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자아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성이란 외부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체의 가치관이나 목적의식 그리고 은연 중에 나타나는 태도나 행동이 포함된다고 했다.

 

SNS가 발달하고 유튜브가 대세가 되면서 "셀럽"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은 욕망에 따라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직접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의 모습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올리면서 마치 그것이 실제인양 스스로를 속이고 남들도 속이는 행위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피터드러커는 가치관과 목적의식, 태도와 행동이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일과 분리되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전문성이라 부를 수 없다고 말한다. 

 

의사가 아무리 좋은 의학지식과 의학기술을 가지고 수많은 치료에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더라도 그가 가진 가치관이 생명을 존중하지 않거나 환자를 치료하는 목적이 돈벌이에만 있다면 그를 진정한 전문가로 부를 수 없다는 것이 피터 드러커의 생각이다.

 

ESG 경영은 어떨까? ESG 경영의 본질은 기업이 지구환경과 사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ESG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지구환경과 사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그것을 돈벌이에만 이용한다면 그를 진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

 

ESG 경영의 핵심 중에 핵심이 윤리경영인데 윤리경영을 스스로도 잘 실행하지 못하는 교육기관과 단체가 ESG 경영을 교육하고 자격증까지 준다고 하는 것은 과연 상식과 이치에 맞는 일일까?  

 

 

 

전문가의 조건 5. 성과

 

피터드러커는 전문성은 결국 '성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기업경영에서는 더욱 그렇다.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전문성은 별 의미가 없다.

 

아무리 날고 기는 ESG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그가 속한 기업이 또는 조직이 ESG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하면, 즉, 그가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하면 그를 과연 전문가라고 부를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전문지식, 실무경험, 과제와 문제해결 역량, 그리고 자아실현의 총합이 "성과"로 나타났을때 전문가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조건을 놓고보면 나는 절대 전문가가 아니다. 

 

그리고, 현재 시중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ESG 전문가 교육, ESG 전문가 자격증은 단언코 전문성을 보장하거나 완성할 수 없는 것들이다. ESG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시작점은 될 수 있겠지만 말이다.

 

Balanced CSR 유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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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엔 '지속가능보고서 4편' 이 이어집니다. 더위 조심, 코로나 조심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보니 프로페셔널의 조건이 더욱 가슴이 와 닫습니다. 진짜 ESG 전문가가 많이 생겨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ESG 경영을 잘하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노소셜랩 9월 ESG 교육 신청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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